"몸값1억5천만원 바리스타 커피는 뭐가 달라?" 줄서서 먹는 이유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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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15 18:53 조회 113 댓글 0본문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과묵했던 바리스타의 정체?” 지방 도시 아파트 한 채 가격의 몸값을 자랑하는 바리스타가 떴다. 로봇 컨퍼런스에 등장한 핸드드립 인공지능 로봇 얘기다. 신기한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줄이 길어지는 장면도 연출됐다.
15일 포스코DX 판교 사옥에서 열린 로봇 컨퍼런스에 어노테이션 AIannotaion AI의 바이리VAIRI가 인기를 끌었다. ‘바이리’는 어노테이션 AI, 티로보틱스T-robotics, 위즈진WIZGENE 등 세 회사가 합작해 만든 브랜드다.
에스프레소를 기계 또는 로봇이 내려주는 모습은 비교적 익숙한 반면, 바이리는 핸드드립 로봇이다. 사람 손으로 원두가 담긴 필터에 물을 흘려서 커피를 만드는 방식을 손 대신 로봇 팔이 대신 하는 것이다. 신기한 점은 핸드드립 동작뿐 아니다. 바이리의 손 옆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비전 AI가 드립 방식을 조절한다.
바이리는 비전 AI를 통해 원두 상태에 따른 흘려보내는 물까지 조절한다. 원두의 굵기, 거품의 상태, 모양에 따라 물의 양과 물을 떨어뜨리는 경로 및 위치를 최적화해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균일한 맛을 제공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커피를 만들 때마다 스스로 학습을 하기 때문에 개인화된 레시피까지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커피 제작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된 바리스타 로봇은 국내 첫 사례다.
바이리의 가격은 상상 초월이다. 전시장에 전시된 어드밴스 모델의 제작비만 1억1500만원이다. 관계자가 밝힌 예상 판매 가격은 약 1억5000만원이다. 해당 모델을 통해 판매하게 될 커피 한 잔의 가격은 원두에 따라 약 7000~8000원대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바이리 관계자는 “어드밴스 모델의 경우 백화점, 호텔 등이 입점 대상인 만큼 다소 고가 제품이다”라며 “고급화 전략을 노리면서도 합리적인 커피 한 잔의 가격을 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리는 국내 대형백화점과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곧 시중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백화점, 호텔뿐 아니라 소규모 카페에서도 바이리가 내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효율적인 기능만 남기고 크기를 확 줄여, 소규모 카페용으로 베이직 모델도 개발 중이다. 20ki@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속보] 운전자 바꿔치기 이루, 1심서 집유 벌금 10만원 ▶ 강민경 ‘열정페이 논란’ 종결?…분 단위 수당 파격 복지 눈길 ▶ 송중기 아빠 됐다…아내 고향 로마서 득남 ▶ 8년째 공개 연애 신민아·김우빈, 영화관 데이트 훈훈 ▶ 韓 여성BJ, 캄보디아 CCTV에 마지막 모습…中부부에 ‘고문·살해’ 혐의기소 ▶ "남편 중요부위 묶어놔"…치매 노인 학대한 요양보호사들 ▶ “부실한 4만원 바비큐에 소주는 생수병에 팔아”…또 축제 바가지 ▶ 유흥주점서 女손님 ‘강제 추행’…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이었다 ▶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2심 징역 2년…법정구속 ▶ 이효리·이상순 부부, 그림같은 스위스 풍경 만끽…제2의 신혼여행 중?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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