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보안 총 매출 16.8조원…정보보안 매출 전년비 1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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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지난해 정보보호 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6조 83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상승했다. 정보보안 매출은 약 6조 1455억 원으로 동기간 9.4% 증가했고 물리보안은 약 10조 6856억 원으로 1.2%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현황을 담은 2024 정보보호 산업 실태조사를 29일 발표했다.
조사는 정보보호 기업의 규모·매출·인력 현황 등 내용이 담겼다. 국내 보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향후 기업 육성 정책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708개 사로 전년 1594개 사 대비 약 7.2% 증가했다. 그중 정보보안 기업은 814개 사로 10.4% 증가했고 물리보안 기업은 894개 사로 4.3%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정보보안 분야 내 네트워크 보안 설루션19.5%↑, 보안 시스템 유지관리·보안성 지속 서비스23%↑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물리보안 분야는 출입 통제 장비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지만12.8%↑ 출동·영상 보안 서비스의 매출은 감소했다.
보안산업 전체 수출액은 약 1조 6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정보보안 수출액이 약 1478억 원으로 4.8% 줄었고 물리보안의 경우 약 1조 5322억 원으로 17.2%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보보안 분야 네트워크 보안 설루션 수출이 감소한 탓이다. 물리보안은 보안용 카메라, 저장장치 수출이 줄었다.
그럼에도 정보보안의 컨설팅 및 관제 서비스 수출은 증가했으며 물리보안도 비교적 최신 기술인 생체인식 보안 시스템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보안기업 전체 종사자 수는 총 6만 308명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정보보안 종사자 수는 2만 3947명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고 물리보안 종사자 수는 3만 6361명으로 13.1% 감소했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제로 트러스트 도입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인해 보안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며 "정보보호 산업에서도 기술의 혁신과 인적 자원의 고도화, 제도 개선 등 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사 상세 내용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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