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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연말 인파 몰려도 트래픽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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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0-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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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사옥 통합관제센터 첫 공개…"자동화·지능화 네트워크로 품질 혁신"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불꽃축제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 유형에 맞춰 트래픽 부하를 실시간 관리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품질관리를 위해 개발된 불꽃축제 로봇, 연말연시 트래픽 감시 로봇, 핼러윈데이 로봇 등이 대표적 사례다.

LG유플러스, 연말 인파 몰려도 트래픽 걱정 없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처음 언론에 공개하고,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AX 자동화,지능화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3월부터 가동 중인 통합관제센터는 1410㎡약 427평 규모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네트워크와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네트워크,최고기술책임자CTO,사이버보안센터 등 서비스별 전문 대응력을 갖춘 임직원이 상주하는 일명 품질 컨트롤타워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
안으로 들어서면 649인치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월보드이 설치된 상황실이 나오는데, 전국에서 벌어지는 등급별 장애,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 스크린에서는 LG유플러스의 유,무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감시시스템을 활용해 메신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90여 종의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잠재적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데이터 추출, 자료 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태풍이 동반한 많은 양의 비와 낙뢰로 이동통신 기지국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질 경우 전국,권역별 장비 피해현황을 RPA로 실시간 집계해 우선 복구해야 할 순위를 정리함으로써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만일 RPA가 없었다면 담당 직원이 수기로 장비별, 지역별 피해현황을 산출,가공하고 스프레드시트에 넣어 보고양식을 만들어야 했는데, 이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불꽃축제처럼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사전에 배치한 이동기지국과 주변 고정기지국의 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특정 기지국 장비에 트래픽이 집중돼 분산이 필요할 경우 RPA가 네트워크 운영 담당자들에게 상황을 자동으로 전파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피해 현황, 트래픽이 집중된 기지국 장비 등을 산출해야 했는데 자동화 방식으로 효율성이 개선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모든 관제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황실 옆에는 대규모 장애와 같은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휘통제소War Room가 마련돼 있으며, 전국 운영 조직을 연결하는 화상회의시스템도 갖췄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는 "통합관제센터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운영과 품질 관리의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RPA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품질 관리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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