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2000원대였던 김밥…46% 올라 3000원대 됐다 >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모닝]

지난 5년 사이 김밥 가격이 46% 오르는 등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외식 품목 8개의 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메뉴는 김밥으로 46%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5월 평균 2192원이었던 김밥 가격은 지난달 3200원까지 올랐다. 김밥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같은 기간 4923원에서 6915원으로 40.5% 인상됐다. 또 냉면1만923원은 24.6%, 비빔밥1만192원은 21.6% 올라 1만원을 넘었다. 칼국수8808원와 김치찌개 백반7846원도 각각 30.9%, 30.8%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43으로 2020년 12월 이후 30개월 연속 오름세다. 작년 5월과 비교하면 6.9% 오른 것으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3.3%을 훨씬 웃돌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이미지 기자 image0717@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