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게임에 6000억원 썼다" 한국인들 역대급 탕진…중국·미국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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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3개월 만에 6000억원?” 국내 출시 모바일 게임의 엄청난 과금 규모가 공개됐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 단위에서도 엄청난 규모의 액수다. 단기간에 약 6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게임 순위에 주요 국내 출시 게임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엔 3개월 만에 해당 액수에 달성한 게임도 있었다. 최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의 5억달러 매출 달성 기간 순위’ 자료를 공개했다. 1위부터 10위에 4개의 한국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10위 안에 오른 게임 4개는 모두 리니지 시리즈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 리니지 레볼루션 2넷마블다. 이중 특히 리니지M은 3개월 만에 5억달러 매출을 달성하며 전 세계 순위 2위로 기록됐다. 1위는 포켓몬고로, 5억달러 매출 달성에 걸린 시간은 불과 2개월이다. 출시 당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이 일었던 포켓몬고의 뒤를 바짝 쫓을 정도로 ‘리니지M’의 매출은 엄청난 기록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 발할라 라이징도 16위에 올랐다. 이러한 매출 달성 배경엔 국내 이용자들의 지출이 있다. 게임에 따라서는 1인당 월 평균 지출액이 40만원을 넘는 게임도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 ‘리지니2M’의 1인당 월 평균 지출액은 42만3936만원이다.
이번 ‘매출 5억달러 달성 기간’ 순위에 함께 오른 ‘리니지M’, ‘리니지W’, ‘오딘 : 발할라 라이징’ 등 세 게임을 합친 1인당 월 평균 지출액은 약 24만원에 달한다.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1인당 지출 규모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크다. 시장조사업체 앱애니현 데이터에이아이가 내놓은 ‘2021년 상반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1인당 게임 지출액’ 순위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안드로이드 기기 1대의 2021년 상반기 기준 지출액은 13달러약 1만6600원이다. 일본12.7달러, 미국6.1달러가 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한국의 뒤를 이었다. 국내 이용자들의 이같은 ‘큰 손’ 지출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지출 규모는 약 2조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5%, 직전 분기 대비 18% 상승해, 확실한 증가세를 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번 ‘매출 5억달러 달성 기간’ 순위에서 상위에 오른 게임들은 모두 30~40대 남성 이용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게임이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4개 게임 모두 남성 이용자의 비율이 70%에 육박한다. 30~40대 이용자 비율도 전체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ki@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임블리 장례식장 찾은 감성여울, 조문 거부 당해…"제가 살인자" ▶ [영상] ‘극한직업’ 교통단속 경찰…배달오토바이 단속하다 그대로 ‘꽝’ ▶ “아이 못갖도록” 술취한 러군에 거세 당한 우크라군 ‘작심폭로’ ▶ “도둑놈 심보 이렇게 많았어?” ‘공짜’ 안 된다니 결국 100만명 돈냈다 ▶ ‘짬뽕집 운영’ 이봉원 "하루 12시간 일…허리 철심 박는 수술 받았다” ▶ 정유정, 부산구치소서 ‘독거생활’…“밥도 떨어져 혼자 먹는다” ▶ “정신병원 환자에 배식·청소·목욕까지 다 시켰다” 요양병원 실태 폭로한 노조 ▶ “코로나 학번은 패스”…다음 졸업자 기다리겠다는 기업들 ▶ 송혜교, 브루노마스 직접 티켓팅 성공?…특혜 논란 속 전해진 미담 ▶ “설마했는데, 진짜 이렇게 나온다” 난리난 삼성…무더기 유출 사고 터졌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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