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시아 AI 전문가들 한국 모인다…생성형 AI 규제 논의 >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는 23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AI인공지능와 데이터 프라이버시: 새로운 도전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AI 규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아시아 등 주요국의 개인정보 감독기관과 국제기구, 글로벌 빅테크 기업, 해외 싱크탱크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각계 의견을 공개적으로 교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컨퍼런스에서는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의 환영사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 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와 프라이버시 관련 전문가 강연, 산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유럽, 아시아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 및 OECD 등 국제기구 고위급 대표가 참여하는 회의도 진행된다.

고학수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유럽, 미국, 아시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 기반 서비스 확대에 따른 범국가적 디짙러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긴밀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매우 새롭고 뜻깊은 자리"라며 "국제적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진 위원장은 "AI의 정착을 위해선 AI를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제도적·기술적·문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AI 이용 확산을 위한 이슈를 확인하고 국제적 공조화 협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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