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자만 있는 당신의 비밀번호, 3초면 해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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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23 00:09 조회 181 댓글 0본문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비밀번호에 영문 소문자만 사용할 경우 숫자를 섞어 사용하는 것보다 해킹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해킹된 비밀번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밀번호 패턴은 ‘소문자’로만 된 비밀번호다. 이 밖에 150만개 이상의 비밀번호가 8자리 이하였으며, 29% 이상은 12자리 이하로 비밀번호를 설정했다. 또 비밀번호를 만들기 위해 애칭을 흔히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밀번호 패턴은 8자리의 소문자만 사용하는 비밀번호였다. 이 경우 3.01초면 비밀번호 해독이 가능하다. 소문자 6자리, 7자리 비밀번호도 각 2, 3위로 많이 사용됐다. 숫자 6자리로 된 비밀번호는 4위였으며, 비밀번호 해독을 위해 1초도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문자 9자리 숫자 1자리로 된 비밀번호는 해독에 2034.70초가 걸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8자리로 비밀번호를 만들었다. 또한 비밀번호를 만들기 위해 애칭이나 별명 등을 사용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연예인이나 TV프로그램 이름을 사용한 사람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 색깔을 비밀번호에 이용한 사람 중 ‘빨간색Red’을 사용한 사람이 가장 많이 해킹을 당했고, 다음으로 파란색Blue, 검은색Black, 황금색Gold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게임 캐릭터로 비밀번호를 만드는 사람도 많았다. 최근 영국에서 드라마화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주인공 ‘조엘’의 이름을 비밀번호에 활용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아케이드 게임인 ‘큐버트Q*bert가 2위였다. 닌텐도사의 ‘젤다의 전설’에 등장하는 링크는 3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마리오는 4위였다. 보고서에서는 “특수문자, 숫자, 대문자를 혼합해 사용하면 비밀번호 해킹이 더 어려워 진다”며 “최소 8자리에서 12자리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한다. 비밀번호는 길수록 좋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할리 타는 옆집 언니 신계숙, 행복을 묻는다면 [ESF 2023] ☞ 골목길서 나오는 車 기다려줬더니 ‘폴더 인사…상황 보니 ‘뭉클 ☞ 술 취해 택시서 난동·경찰관 폭행한 박겸수 전 강북구청장 재판行 ☞ "고속도로 1차로 비워두세요"…경찰, 지정차로 위반 단속 시동 ☞ 101cm 일본도 휘두른 이웃에...피해자 끝내 숨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혜선 hyes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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