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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상반기에도 변화 지속…"개척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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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1-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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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상반기에도 변화 지속…


[인터뷰] 모티프 박철우 디렉터 “신규 콘텐츠 개발과 개선작업 ‘지속’”

지난해 12월 ‘투자 시즌제’를 도입하며 변화에 나선 라인게임즈의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올해도 선단 연구, 선박 강화, 대격돌, 개척지 등의 신규 요소들을 추가하며 콘텐츠 개선을 지속한다. 모험 지역을 육상으로 확대하는 것도 추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첫 시즌의 경우 3월 말까지 운영하고 차후 시즌에서는 더 개선된 모습을 선보일 방침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개발사 모티프의 박철우 디렉터는 “시즌2에서는 국가 간 경쟁을 강화하면서 이용자가 원하는 국가를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새로운 콘텐츠는 물론 불편한 부분도 지속 개선하고 간소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투자 시즌제는 의도대로 작동하고 있나.

모든 이용자가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서 리뉴얼했다. 교역이나 모험, 전투에도 모두 참여하고 계시다. 의도에 부합했다고 본다.

기존 투자 시스템은 1위 보상과 2위~50위까지의 보상이 존재했고 이외에는 ‘연금’으로 불리는 50젬의 참여 보상이 있었다. 다만 2위~50위까지의 보상이 의미가 없어 기본 보상만을 획득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보상을 강화하고 이벤트 상점에서 고급 보상도 얻을 수 있게 해서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생겼다.

▲2주년 이후 이용자가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유지가 되고 있는지.

2주년 이후 30% 정도 증가했고 이후 일탈도 발행했지만 ‘투자 시즌제’를 하면서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외부에서 파악하기 어려워 갤럭시 게이머로 파악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이는 편중된 수치다. PC 이용자도 생각보다 많고 이용자들이 간접적으로 체감하시는 것보다 실제는 다르다.

▲올해 로드맵을 소개해달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안내했다. 상반기에는 개척지나 대격돌, 선단 연구를 준비 중이다. 시즌1에서는 선단 연구와 신규 토벌이 주력으로 들어갈 것이다. 선단 연구는 제독 보유 상황에 따라 선단의 능력 강화하는 콘테츠다. 기존에는 선단 레벨에 따라 선단 능력이 강화됐지만 선단 연구가 이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신규 토벌은 복합적 요소를 삽입했다. 기존에는 단순히 피해량으로 순위가 결정됐지만 신규 토벌은 우군을 보호하면서 적을 토벌하는 형태다.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시즌2에서는 대격돌과 개척지가 주력이다. 대격돌은 AI와 상대하는 전투를 실시간으로 변경한 형태다. 필드 PvP에 실시간 적용되어 있긴 하지만 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해 AI 실시간 모의전을 개발했다.

개인의 명예도 중요하지만 시즌제가 들어가면서 국가 역할 강화의 목적도 있어 대격돌 순위에 따라 국가에 어드벤티지를 주는 보상도 고려하고 있다. 인구수 등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대격돌은 특정 소수의 이용자의 국적이 중요하게 된다. 가령 8위 국가일지라도 1위를 차지한 사람의 국가라면 이점이 있는 구조다.

하우징 시스템도 준비한다. 개척지를 통해 이용자 간 커뮤니티를 강화하려고 한다. 개척지를 방문해서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다질 수 있다. 개척지는 개인 장소이지만 친구나 상회 소속 이용자가 방문해 아지트 역할도 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특히 개척지는 교역품을 생산하고 보관하는 기능도 보유했다. 보관 기능의 경우 물물 교환 시 상위 물품의 조건에 따라 연속으로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추가적인 나만의 루트 찾을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시즌제에 대한 불만도 있다.

동향은 파악하고 있다. 시즌제가 큰 변화였다, 2년간 쌓인 국가 간의 분쟁을 초기화하고 새로 시작했기에 어느 정도 부담이 컸다. 현재 상황도 결국은 역전을 당한 국가 등에서 그런 반응이 있다고 본다.

현재 국가 간의 밸런스를 주시하고 있다. 태평양 1은 격차가 많이 벌어졌고 대서양 1도 하나의 국가가 통일한 상황이다.

그래서 개인 보상을 강화하는 형태로 했고 모든 이용자가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2는 더 국가 간 경쟁을 심화하려고 한다. 그런 측면에서 대격돌을 말씀드렸다. 국가 선택이나 분산될 수 있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방안으로 이민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 비용이 강화되지만 상위 국가로 더 많이 갈 수 있다. 다만 국가 간 경쟁 요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 내에서의 순위도 강화할 생각이다. 사람이 많은 국가에서 10위를 하고 있다가 다른 국가에서는 3~4위, 심지어 1위를 노릴 수 있다면 그런 목적을 찾아 이동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더 자유로운 이동을 풀려고 한다. 시즌2는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

▲이민이 자유로우면 1위 국가에 다 몰릴 수도 있다.

모든 이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하면 그런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차안으로 국가 내 순위를 강화하고 하위 국가의 혜택도 높이려고 한다.

▲개척지에 대해 추가로 설명 부탁한다.

개척지는 여러 도시가 마련될 예정이고 도시와 비슷한 환경을 갖추게 된다. 처음 개척지에 들어가면 빈땅만 존재하고 여러 재료와 재화를 모아 원하는 건물과 꾸미기 요소를 설치할 수 있는 형태다. 꾸미는 요소의 경우 유료 상품도 있겠지만 과다하지는 않을 것이다.

처음 개척지는 산타섬과 케이프타운에 생길 것이고 이용자는 한 곳만 선택 가능하다. 개척지마다 생산 물품이 다르기에 판매 동선을 고려해서 최적의 위치를 골라야 한다. 24시간 생산 플레이를 바라지 않아서 제약도 존재한다. 다음 개척지는 동남아 지역이 될 예정이고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 등 소통 계획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됐기에 준비하고 있다. 당장 시작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녹화를 하는 등 소통 방송을 시작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다. 향후 공지를 통해 소통 계획을 말씀 드리겠다.

추가로 이용자들에게 감사한 것은 우리가 수정해야할 리스트를 적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점이다. 최우선적으로 수정하고 있다.

최근 크리에이터 방송을 시청했는데 사칭이라고 하시더라. 사칭이 아니라는 점 말씀 드리고 싶다. 최근 커뮤니티에 재미있는 그림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호응을 해주신다.

물론 따끔한 말씀도 많이 하신다. 잘못한 부분은 감수해야 한다. 고치려고 한다. 좋은 말씀도 좋지만 귀담을 말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모험 콘텐츠 강화 계획은.

모험이 부족했던 것이 맞고 공감하는 부분이다. 이후 콘텐츠는 모험을 준비하려고 한다. 확정은 아니지만 육상이나 유적 탐사 중에서 선택하려고 한다. 모험이 필요한 이유는 해역이 북서 항로가 개방되면서 남극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험심을 강화할 콘텐츠가 필요하다. 육상과 유적 탐사 모두 바다와는 다른 형태로 다가갈 수 있게 상반기 이후 진행하려고 한다.

▲앞으로 실시간 콘텐츠가 늘어날까.

실시간이 필요하지만 너무 부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모바일에서는 자유로운 시간에 플레이하길 원하는 이용자가 많다. 실시간을 확대한다기 보다는 추가하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해달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플레이를 하도록 싱글 기반 콘텐츠도 계속 추가해 나갈 것이다. 모험도 비슷한 맥락이다. 실시간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은 유니크한 발견물을 빠르게 발견하는 과정이라면 싱글 콘텐츠는 더 많은 발견물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다.

▲대격돌은 국가와 개인 어디에 초점을 맞추나.

1위에서 3위까지의 순위 국가가 중요하다. 1위을 달성한 이용자의 국가에 전체 버프를 부여하고 2위 이용자의 국가에 버프를 부여하는 형태다. 토벌에서도 비슷한 형태가 적용됐는데 토벌은 보상이 작았다면 대격돌은 더 강화된 보상과 버프를 주는 것이다.

▲이용자에게 한마디.

올 한 해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꾸준히 개발해서 이용자가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신규 콘텐츠는 물론 불편한 사항도 산재한 만큼 개선과 간소화를 지속할 것이다. 항상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함께 좋은 항해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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