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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브래드 피튼데"…영화 같은 사랑이라 믿었는데 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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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5-01-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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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국내외 피해 확산…의사·군인 등 사칭하며 SNS 통해 접근
대화 통해 친밀감 쌓고 결국 돈 달라 요구…낯선이에게 경계심 가져야
quot;나 브래드 피튼데quot;…영화 같은 사랑이라 믿었는데 사기였다

[서울=AP/뉴시스] 브래드 피트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최근 프랑스의 한 여성이 배우 브래드 피트로 가장한 사기꾼에게 83만유로약 12억원를 사기당한 사연이 외신을 통해 알려져 적잖은 충격을 줬다.

53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앤은 자신이 1년 반 동안 브래드 피트와 연애 중이라고 믿었고, 이 과정에서 전 재산을 잃었다. 사기꾼들은 신장암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브래드 피트가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담은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앤에게 보냈다.


앤은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 만을 위해 찍은 셀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쩌면 한 남자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거액을 송금했다.

앤은 이번 사건으로 전 재산을 잃었을 뿐 아니라 세 차례 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왜 내가 이런 고통을 겪어야 했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 사기꾼들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그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도 호소했다.

군인·의사·사업가 등 사칭하며 신뢰 쌓아…금전위기 언급하며 돈 요구


이렇듯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며 신뢰를 형성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을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이라고 한다.

로맨스romance와 신용사기scam의 합성어로, 온라인에서의 신뢰를 악용해 피해자에게 금전적 손해를 입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맨스 스캠은 주로 소셜미디어나 데이팅 앱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사기꾼은 매력적인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피해자의 마음을 얻는다. 군인, 의사, 사업가, 연예인 등 신뢰감을 주는 직업을 내세우며, 유명인의 이름이나 잘생긴 외국인의 사진을 도용하기도 한다.

이들은 지속적인 애정 표현으로 피해자를 안심시키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신뢰를 쌓는다. 이후 의료비, 여행 경비, 세관 비용, 사업 투자금 등을 이유로 금전을 요청한다. 피해자는 상대방이 자신과 특별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 쉽게 설득 당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로맨스 스캠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빈번하다. SNS에서 가짜 신분과 사진으로 친분을 쌓은 뒤 "짐을 보냈는데 통관비가 필요하다"며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송금받는 방식이다. 실제로 경찰은 로맨스 스캠을 주도한 국제 사기단을 검거한 바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검거된 사례를 보면, 러시아 국적의 40대 남성을 포함한 12명이 SNS를 통해 피해자 14명으로부터 약 10개월 동안 총 14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미군이나 유학생이라는 가짜 신분을 내세워 피해자들을 속였으며 피해자들에게 통관비 등 여러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했다.



낯선 이와 온라인 교제는 신중히…상대방이 보낸 사진 인터넷에서 검색해봐야


로맨스 스캠은 감정적 교류를 가장한 사기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취약한 순간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낯선 이에게 지나친 신뢰를 두기보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SNS에서 무분별한 친구 추가는 자제하도록 한다. 아울러 해외교포, 낯선 외국인과의 인터넷 교제는 신중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사진이 지나치게 멋있거나, 직업이 군인, 의사, 사업가 등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경우 경계해야 해야 하며 짧은 시간 안에 지나친 애정 표현이나 로맨틱한 메시지를 보내는 상대는 의심해 봐야 한다. 또 상대방이 보낸 사진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가짜 사진인지 확인하도록 한다.

금전 요구는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이 금전적 도움을 요청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알게 된 사람에게 은행 정보, 주소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절대 제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피해가 의심될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나 사기 신고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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