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너무 부럽다" 1월 월급날 5천만원 꽂혔다…파격적 성과급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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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역대급 성과급.
1월 말. 통장 입금 내역을 확인한 직원들이 난리다. 연봉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 성과급으로 일괄 지급됐다. 파격적인 성과급에 회사 일대, 송도 지역이 들썩거릴 정도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에도 임직원들에게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했다.
2023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의 평균 임금은 9900만원. 이를 기준으로 보면, 약 5000만원의 성과급이 지급된 셈이다. 물론, 그 사이 연봉 인상을 감안하면 올해 1월 지급된 성과급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따르면,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OPI를 연봉의 50%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OPI는 삼성그룹의 성과급 제도로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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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브레인 게시판 갈무리.]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도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두 번의 목표달성장려금TAI 역시 모두 최대치로 지급된 것을 감안하면 임직원들이 받은 인센티브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역대 연간 최대 실적 및 수주 성과를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한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성과급 외에 임직원들에게 개인연금과 복지 포인트도 지원하고 있다. 개인연금 지원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1:1로 개인연금을 납입하는 제도로, 임직원이 희망하는 투자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지원이다.
이밖에도 기숙사, 어린이집, 식사, 병원, 편의시설 등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장거리 거주 임직원들을 위해 무상으로 기숙사를 지원하고 있고, 임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은 송도 최대 규모 시설을 자랑하나. 어린이집은 추가적으로 최대 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 짓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 복지시설인 ‘바이오플라자’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삼시 세끼와 야식까지 하루 4끼를 연중무휴 무료로 제공하며, 가정의학과, 치과, 물리치료실, 근골격계치료센터를 갖춘 사내병원 및 약국은 일부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무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약 60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는 월 3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웨딩홀 대관도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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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모습.[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
지난해 8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연과학계열 전공자들의 취업 선호기업 1위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너스와 복지를 통해 회사의 성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상생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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