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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망원경으로 10년간 관측한 밤하늘…안드로메다 비밀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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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1-2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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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의 새로운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별의 개체군과 흐름의 비밀이 풀렸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한 데이터를 모은 결과여서 더욱 주목됩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거대한 회오리바람을 연상케 하는 안드로메다.


그 크기는 빛이 1년 동안 이동하는 거리인 약 22만 광년에 달합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안드로메다의 모습이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났습니다.

600장 이상의 별 스냅 사진을 25억 픽셀의 고해상도 이미지로 조립해, 안드로메다에 존재하는 1조 개의 별 중 무려 2억 개의 별빛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분석한 국제연구팀은 안드로메다의 질량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별의 흐름이 활동적이지 않고 멈춘 상태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별을 생성해내는 나선은하와 노화된 붉은 별이 지배하는 타원은하 사이, 이른바 과도기적 상태에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태는 다른 은하와의 충돌 가능성 때문인데, 연구팀은 주변에 있는 작은 위성은하인 메시에 32를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또 이대로라면, 빠르면 40억 년 후에는 안드로메다가 우리 은하와도 충돌해 합쳐질 것이라고도 내다봤습니다.

[고종완 /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 은하진화그룹 박사 : 각각 이미지의 배경 하늘 값을 맞추면서 하는 작업이라 굉장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밤하늘에 보름달의 겉보기 지름의 여섯 배 정도 되는 이 안드로메다은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만든 아주 대단한 유산 같은 이미지가 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로 은하의 상호작용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천문학적 의의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여 년의 시간 동안 관측한 데이터를 합쳐 안드로메다은하 전체를 담아낸 파노라마 사진.

별을 통해 과거를 알고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어 미지의 영역에 있던 은하의 역사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입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입니다.

영상편집: 황유민

자료제공: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YTN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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