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AI 딥시크 개발, 美기업에 경종 울려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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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 AI 개발에…"돈 쓸 필요 없어 좋은일"
- 예상밖 긍정 멘트..中추가 규제 가능성 줄어드나
- 딥시크 스푸트니크에 엔비디아 주가 17% 급락
- 예상밖 긍정 멘트..中추가 규제 가능성 줄어드나
- 딥시크 스푸트니크에 엔비디아 주가 17% 급락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미국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중국 기업들이 더 빠른 AI방법을 내놓은 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연방하원 컨퍼런스 연설에서 “중국 기업의 AI인 딥시크 출시는 우리 업계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집중해야한다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의 일부 기업은 더 빠르고 훨씬 저렴한 인공지능 방법을 개발하기를 원한다”며 “그렇게 되면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은 일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그것이 긍정적인 일이고 자산이라고 본다”며 “그것딥시크의 AI 개발이 정말 사실이고 진실이라면,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대신 적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고,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같은 설루션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딥시크는 지난 20일,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R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챗GPT가 작년 9월 출시한 추론AI모델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딥시크는 미국 AI업체들이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인 600만 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단 두 달 만에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딥시크가 개발 경과를 설명한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와 비슷한 성능의 ‘딥시크-V3’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원에 그친다. 엔비디아의 저사양 ‘H800 GPU’를 시간당 2달러에 2개월 동안 빌린 비용으로 계산됐다. H800은 미국의 고성능 칩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가 H100 사양을 낮춰 출시한 칩이다.
벤처 투자가 마크 앤드리센은 소셜미디어 X에 “딥시크 R1은 내가 본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 하나”라면서 “AI의 스푸트니크 모먼트”라고 평했다. 스푸트니크는 1957년 당시 소련러시아이 미국에 앞서 인류 최초로 발사한 인공위성으로, 당시 미국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던 바 있다.
트럼프의 발언을 고려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일단 중국의 AI 개발에 추가적인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AI 굴기를 막기 위해 AI칩 제조업체와 장비업체에 대해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는 딥시크의 가성비 좋은 AI모델 출현으로 강세장을 이끈 기술주들의 가치가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강하게 작용했다. 구글, 아마존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는 AI데이터센터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고가의 엔비디아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는데, 더는 필요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가 17% 가량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무려 5890억달러847조원가 증발했다. 삼성전자 시총의 두배 이상에 달하는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의 시총이 하루 만에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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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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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중국의 일부 기업은 더 빠르고 훨씬 저렴한 인공지능 방법을 개발하기를 원한다”며 “그렇게 되면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은 일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그것이 긍정적인 일이고 자산이라고 본다”며 “그것딥시크의 AI 개발이 정말 사실이고 진실이라면,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대신 적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고,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같은 설루션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딥시크는 지난 20일,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R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챗GPT가 작년 9월 출시한 추론AI모델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딥시크는 미국 AI업체들이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인 600만 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단 두 달 만에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딥시크가 개발 경과를 설명한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와 비슷한 성능의 ‘딥시크-V3’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원에 그친다. 엔비디아의 저사양 ‘H800 GPU’를 시간당 2달러에 2개월 동안 빌린 비용으로 계산됐다. H800은 미국의 고성능 칩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가 H100 사양을 낮춰 출시한 칩이다.
벤처 투자가 마크 앤드리센은 소셜미디어 X에 “딥시크 R1은 내가 본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 하나”라면서 “AI의 스푸트니크 모먼트”라고 평했다. 스푸트니크는 1957년 당시 소련러시아이 미국에 앞서 인류 최초로 발사한 인공위성으로, 당시 미국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던 바 있다.
트럼프의 발언을 고려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일단 중국의 AI 개발에 추가적인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AI 굴기를 막기 위해 AI칩 제조업체와 장비업체에 대해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는 딥시크의 가성비 좋은 AI모델 출현으로 강세장을 이끈 기술주들의 가치가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강하게 작용했다. 구글, 아마존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는 AI데이터센터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고가의 엔비디아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는데, 더는 필요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가 17% 가량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무려 5890억달러847조원가 증발했다. 삼성전자 시총의 두배 이상에 달하는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의 시총이 하루 만에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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