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도전에 몰린 1만3천명…"지금이 가장 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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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삶은 늘 파도를 몰고 오지만, 그 파도를 맞서 이겨내겠다."
생활 플랫폼 당근은 29일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다시 쓰는 이력서 모의 지원 대회에 1만2천787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경력 단절, 은퇴 등으로 일을 멈췄다 다시 인생 2막에 도전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종 선정된 3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도전 지원비도 지급했다.
회사 측은 일부 사연도 공개했다.
전업주부로 살아온 A씨는 남편과 사별 후 68세의 나이에 구직을 시작했다. 한식당 서빙 알바에 도전했지만, 이마저 업장 사정으로 그만둬야 했다고 한다.
그는 "삶은 늘 파도를 몰고 오지만, 그 파도를 맞서 이겨내려 한다"며 "지금이 가장 젊을 때"라고 적었다.
전업주부로 살아오다 53세의 나이에 취업 전선에 나온 B씨는 "오뚝이처럼 일어나고 또 일어나는 오뚝이 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고 했다.
회사 측은 당근알바에서 정규 일자리부터 단기 아르바이트까지 다양한 구인·구직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은퇴하신 분 환영, 경력단절 주부 지원 가능 등 열린 공고가 많아 다양한 구직자들에게 문이 열려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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