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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세계는 빡세도 게임은 쉽다! 마왕과 함께하는 빡센 이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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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5-02-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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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세계는 빡세도 게임은 쉽다! 마왕과 함께하는 빡센 이세계 생활
마빡생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이세계 모험물이다출처=구글 플레이 판매 페이지.
웹툰과 웹노벨로 유명한 콘텐츠랩블루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마왕과 함께하는 빡센 이세계 생활이하 마빡생은 귀여운 캐릭터와 이세계 전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앞세운 방치형 게임이다.

게임의 시작은 여느 이세계 전생물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계기로 이세계로 가게 된 주인공이 카이렌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 이후 자신을 불러들인 평화주의 마왕과 계약을 맺은 뒤 세상을 구원하고 평화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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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여느 이세계 전생물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첫 장면부터 눈길을 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은 이 게임에서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매력 요소로, 네코미미, 용인족, 북부대공, 고독한 킬러 등 저마다의 특징과 그 특징을 살린 스킬들을 뽐낸다. 각 캐릭터들의 외모 역시 일반적인 2D 애니메이션 스타일 게임서 많이 볼 수 있는 3등신으로 필드에 구현되며 스킬은 화려한 연출과 함께 정신 없이 화면을 가득 채워 보는 재미를 충분히 채워준다.


이용자는 주인공 일행의 병력을 각 스킬을 활용해 구성한 뒤 성장을 통해 힘을 키우고 모험에 나서 앞길을 가로막는 난관을 해쳐 나가야 하며 성장 과정은 전체 크루의 스탯을 올리거나 각 캐릭터의 스탯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캐릭터들은 직업과 스킬 등에 있어 활용이 제각각인 만큼 그 조합을 찾는 재미는 전투형 시뮬레이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간을 들여 파고 들 만한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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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형 플레이가 메인이지만 버튼을 누를 때마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튀어나온다.
또한 게임의 스토리 역시 여느 방치형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훌륭한 수준이다.

주인공이 이세계로 넘어가는 예지몽 이야기를 시작으로 마왕 샤이티안과의 만남, 그 이후로 꾸준히 늘어나는 동료들과의 이야기를 다룬 메인 스토리와 각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보이는 서브 스토리 섹션은 마치 카톡을 보듯 대화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스토리의 비중이 낮은 게임들의 경우 스토리의 전개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거나 가볍게 다루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이 게임은 게임 진행에 있어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는 장치를 곳곳에 마련하고 이를 퀘스트와도 연계하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수집 요소를 진행하면서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어 게임의 초반 체감 난이도가 낮다는 점도 이용자들에게 호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게임 진행에 있어 수집을 위한 뽑기 콘텐츠에 사용될 재화는 물론 다양한 성장 방식에 사용되는 각각의 재료들이 꾸준히 이어지는 퀘스트를 통해 넉넉히 확보할 수 있으며, 또한 캐릭터 도감 채우기나 조건 달성, 각종 던전 클리어 등을 통해서도 퀘스트에 못지 않은 많은 양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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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뽑기가 있지만 조금만 플레이 하다 보면 크루 전원을 SSR로 채울 만큼의 보상이 주어진다.
덕분에 조금만 신경써서 플레이를 한다면 크루 조합을 SSR 등급으로 채우는 것은 물론 화력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으며, 다시 이를 통해 추가 보상을 획득하는 루트를 이용해 빠른 게임 진행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용자의 펫인 고양이를 키우는 콘텐츠나 미니게임 역시 게임의 본 콘텐츠와 연계되는 요소를 마련했다. 고양이는 단순히 외모를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캐릭터 크루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게 해 이용자의 개성과 효능을 동시에 챙겼으며, 한 때 유행한 수박 게임 스타일의 미니 게임 역시 랭킹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도록 해 비는 시간을 최소화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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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을 담아 키우면 스탯으로 보답하는 펫 시스템.
덕분에 방치형 게임들 중 상당수가 기껏 만들어둔 보조 요소들이 활용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줬던 것과 달리 마빡생은 즐기는 동안 이른바 썩는 콘텐츠를 찾기 어렵다. 이는 개발 과정에서 기획 단계부터 많은 공을 들였음을 뜻해 방치형 게임이면서도 손에 쥐고 즐길 거리도 풍부한 전천후 스타일 게임으로 시간을 들여 캐릭터를 키우면 그에 걸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할 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즐기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들자면 캐릭터의 성장에 있어 가진 재화나 재료가 맞는 한 최고 레벨까지 한 번에 성장시킬 수 있는 버튼이 없다는 것이다. 레벨을 올리며 매번 버튼을 누르는 것은 반복 과정서 귀찮은 일 중 하나로 집중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이 있다면 이용자의 만족도 역시 조금은 더 올라갈 것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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