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봄] "시간가는 줄 모르겠네"…다크앤다커 모바일, 다듬으니 스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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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봄]](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kx/2025/02/05/2025020418061441009_1738659975_0027735200.jpg)
작년 테스트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잠잘 시간을 줄이게 되는 마성이 있다. 시간 날 때마다 핸드폰을 붙잡고 있을 정도로 한층 더 깊어진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과거 테스트 당시 불편했던 인터페이스 요소를 모두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손 본 느낌이다. 최근 유사 장르가 범람하는 가운데, 다크앤다커 모바일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생존의 재미와 색깔은 더욱 명확해진 인상이다.
크래프톤은 5일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를 표방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캐나다와 미국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했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RPG 장르의 ‘성장’을 고루 갖춘 게 특징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차례의 대규모 테스트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이용자의 반응을 점검한 바 있다.

앞서 테스트와 달리 이번 소프트 론칭 버전에선 ‘몬스터’의 변화가 가장 크게 체감됐다. 고블린, 미라 등 기존 몬스터뿐만 아니라 거미, 나방 등 실제 던전에서 있을 법한 몬스터도 득달같이 나타난다. 무시무시한 새 몬스터를 상대하다 보면 자연스레 공포감이 맴돈다. 특히 몬스터마다 특성을 고려해 전투 방식이나 공격 모션 등 갖가지 요소들이 모두 달라 눈길을 끌었다.
이렇다 보니 탈출과 생존의 몰입도는 배가 됐다. 여러 몬스터를 처치하다 보면 왠지 모를 쾌감이 느껴지고 무시무시했던 던전에서 탈출하면 더 큰 성취감과 짜릿함을 느끼기도 했다.

인터페이스도 모바일 플랫폼과 이용자의 편의 등을 고려해 부드럽고 직관적으로 손 본 게 눈에 띄었다. 던전에서 획득한 재화나 전리품, 장비의 가치 수준을 한눈에 쉽게 알 수 있어 시시때때로 장비와 무기를 교체할 수 있었다. 혹시나 보관함을 정리하다가 터치 실수로 잘못 되팔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터치를 개선한 것도 실감 났다. 특히 몬스터 동선은 발자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가 하면, 근처에서 다른 플레이어가 용병을 처치할 때 ‘검’ 모양을 볼 수 있어 편리했다.
클래스 간 밸런스와 전투 속도감 조정은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이전 테스트에선 ‘클레릭’을, 이번 론칭 버전에선 ‘파이터’ ‘레인저’ ‘바바리안’을 체험해 봤는데, 강인하면서 긴 사정거리를 가진 무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던 바바리안이 가장 유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레인저의 경우, 기본 활 공격으로 용병을 제외하곤 움직이는 상대 캐릭터를 맞추는 데 공격 판정을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던전의 복잡한 지형은 길을 찾는 난이도를 높였다. 지도를 눌러보지 않는 이상 던전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높낮이가 있거나 물이 있는 구간은 육안으로 쉽게 구분이 안 되다 보니 길을 헤매는 일이 종종 있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날 북미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한 후 올해 상반기 안에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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