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텃밭 샤오미도 가세…삼성 갤S25로 日 분위기 반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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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일본 등 갤럭시S25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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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인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를 일본에 출시하며 점유율 반등을 노린다. 애플 텃밭이라 불릴 정도로 아이폰 충성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 최근 샤오미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삼성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삼성은 역대급 성능으로 평가받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일본에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7일 한국에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늦었다. 삼성은 전통적으로 일본 출시 일정을 이 같은 루틴으로 진행해왔다. 일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애플이 주요 시장을 기준으로 아이폰 출시국을 1·2·3차로 분류하는 것과 같다.
일본에선 플러스 모델을 제외한 기본과 울트라 모델 2종만 출시된다. 갤럭시S25의 한국 출고가는 동결됐지만, 일본에선 전작 대비 소폭 인상됐다. 갤럭시S25 시리즈 일본 현지 가격은 갤럭시S25가 12만9000엔부터, 갤럭시S25 울트라는 19만9800엔부터다. 전작인 갤럭시S24는 12만4700엔, 갤럭시S24 울트라는 18만9700엔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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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사진=삼성전자 |
삼성은 이번 신제품에도 GALAXY갤럭시 로고 대신 SAMSUNG삼성 로고를 부착해 브랜드로 정면 승부를 펼친다. 삼성은 2015년 갤럭시S6부터 일본 현지 제품에 GALAXY 로고를 적용했다. 일본은 워낙 애국 소비가 강한 데다, 한일 간 외교적 마찰로 삼성 브랜드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2023년 갤럭시S23부터 다시 SAMSUNG 로고를 각인했다.
다만 일본 내에서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삼성은 2023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1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 샤프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구글과 중국 제조사가 현지 시장에 빠르게 파고들며 삼성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5%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39% 감소했다. 1위는 56% 점유율의 애플이며, 구글12%, 샤오미6%, 샤프5% 순이었다. 특히 샤오미의 약진이 눈에 띄는데,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359% 증가했다. 이 기세라면 구글을 누르고 2위에 오르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갤럭시S25 일본 출시에 대한 업계 기대감은 크다. 갤럭시S25는 역대 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국내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11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갤럭시S25는 130만대가 팔렸다. 전작인 갤럭시S247일간 121만대보다 9만대 많은 수준이다. 물론 1일 판매량을 따져보면 갤럭시S24가 17만대로 갤럭시S2512만대를 앞서지만, 설 연휴 기간 4일1월27~30일은 예약량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이날 일본을 비롯한 중국,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에서도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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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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