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수록 잘 팔린다…유통업계 빅 사이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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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보다 2~8.5배 키워
최근 유통업계에 ‘빅 사이즈’ 열풍이 불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식품을 살 때도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 성향에 맞추다 보니, ‘점보 사이즈’ ‘빅사이즈’ 제품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GS25는 팔도 도시락면보다 8.5배 큰 점보 도시락면을 내놨다. /GS25 CU가 판매 중인 ‘대용량 벤티 컵얼음’도 지난달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넘겼다. 벤티 컵얼음400g은 일반 컵얼음180g이나 빅사이즈 컵얼음230g의 2배가량 크기다. 이마트24는 큼직한 삼각김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기존 ‘더빅’ 삼각김밥 2종을 하나로 묶은 ‘더빅더블삼각김밥 삼김의탑’을 판매하고 있다. 더빅 삼각김밥은 일반 삼각김밥100~110g 대비 중량을 50% 늘린 제품이다. 이 제품 두 개를 합친 ‘더빅더블삼각김밥’ 크기는 일반 삼각김밥의 세 배가량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크기를 키우고 밥과 토핑 중량을 늘린 ‘더커진 삼각김밥’ 시리즈 6종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고 한다. hy옛 한국야쿠르트의 대용량 발효유 ‘야쿠르트 그랜드’도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2015년 출시된 이 제품 용량은 280mL로, 기존 제품의 4배가 넘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9월 말까지 일부 아이스 음료에 한해 887mL짜리 트렌타 사이즈를 판매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오뚜기도 최근 기존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기존 초코파이보다 크기를 키운 ‘빅사이즈 초코파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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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이태동 기자 ltd@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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