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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삼성 실적회복 카드는 HBM·폴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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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3-07-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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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하반기에도 감산을 이어가며 실적 회복과 재고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AI시장 성장에 따라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Z 폴더블폰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 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7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중 메모리반도체 시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상당 수준 진행됐고,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연히 둔화됐다"며 "하반기는 세트 재고 조정이 상대적으로 진전됨에 따라 PC나 모바일 위주로 상반기 대비 수요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측면에서도 업계 감산 폭 확대 영향으로 인해 하반기 중 일부 시장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5월 피크였던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생산량 하향 조정 후 빠르게 감소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도 메모리 생산 하향 조정을 지속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낸드플래시 위주로 생산 폭을 크게 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HBM, DDR5, UFX 4.0 등 고부가가치 판매 비중 확대로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이 있을 것이다"며 "레거시 공정 생산량 축소와 대조적으로 선단공정 비중을 늘려 포트폴리오 조정 확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성장하는 AI 시장에도 전략적으로 대응 중이다. GAA 공정과 HBM, 패키징 기술을 모두 보유한 만큼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에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고객사들은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업체에 맡기고 싶어한다"며 "GAA공정과 메모리 HBM, 어드밴스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게 삼성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또 "당사 강점 극대화를 위해 파트너들과 얼라이언스를 지난달 출범시켰다"며 "이를 통해 원스톱 올인원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BM 공급 능력에 대해선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10억기가 중반을 넘어서는 고객 수요를 이미 확보했고, 하반기 추가 수주에 대비해 생산성 향상을 통한 공급역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며 "내년 HBM 캐파는 증설 투자를 통해 올해 대비 최소 2배 이상 확보 중이고 향후 수요 변화에 따라 추가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HBM3은 8단 16기가바이트와 12단 24기가바이트 제품을 주요 클라우드 및 SOC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다음 세대인 HBM3P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현장 / 삼성전자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현장 / 삼성전자

26일 언팩에서 공개된 플립·폴드5에 대해선 출시 초기부터 판매 호조를 이끌어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작년에 이어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고, 플래그십 시장 내에서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삼성전자는 폴더블 카테고리를 선도적으로 개척해왔고, 향후 플래그십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래선과 마케팅 협업을 강화해 출시 초부터 확실한 판매 호조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며 "갤럭시 폴더블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플렉스라고 브랜딩화해 폴더블 성장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인 XR 기기 시장과 관련한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측은 "5월 2900억원 상당을 투자해 미국 기업 이매진을 인수했고, 연말 정도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다"며 "인수목적은 XR기기 기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매진은 2001년부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고해상도 올레도스OLEDoS 제조에 필요한 원천 특허 및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매진 기술을 통해 향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차별화 기술을 확보하고 투자 및 협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회사의 OLED 기술 침해에 대해선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 중국에서 경쟁업체와 OLED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라며 "최근 들어 경쟁이 본격화되며 당사 경쟁력에 근간한 지적 재산 침해 및 도용 행위가 늘어나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 법적 제재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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