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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WCG 방향성 확인···내년은 글로벌화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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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31 11:40 조회 1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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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WCG의 방향성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내년엔 ‘글로벌화 원년’으로 또다른 도전에 나서겠다.”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국내외 팬들의 관심 속에 지난 28~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졌다. 4년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부활한 이번 ‘WCG 2023 부산’은 기획단계부터 이전 WCG와는 다른 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이 ‘WCG 2023 부산’을 즐긱 있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이 ‘WCG 2023 부산’을 즐긱 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레트로 게임존에서 추억의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레트로 게임존에서 추억의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이어오던 WCG는 한때 명맥이 끊겼다가 스마일게이트가 브랜드를 인수, 2019년 중국 시안에서 대회를 부활시켰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온라인대회로 축소되며 또다시 존폐위기로 몰리다 e스포츠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가 다시 인수해 온·오프라인대회를 개최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빅픽처는 ‘WCG 2023 부산’에서 그동안 WCG가 보여왔던 e스포츠 국가 대항전 대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부스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이벤트 등 팬 중심의 새로운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빅픽처 송광준 대표와 성기범 CBO최고사업책임자는 “예전과 같은 국가대항전 방식의 종합 대회가 더 이상 치러지기 힘들어진 현실을 감안, 트렌드를 반영한 변화와 차별화를 위해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를 축제로 풀어내려 했다”며 “부산 행사에 앞서 7개월동안 온라인 상설대회와 라이벌전을 진행하는 등 연중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빅픽처가 ‘새로운 도전’을 강조하는 이유는 게임·e스포츠 시장의 트렌드 변화 때문. WCG가 처음 개최된 당시에 비해 현재 e스포츠 산업은 많이 변했고, 유저들의 플레이 양상도 많이 달라졌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종목별 리그가 존재하지 않던 20여년전과 달리 현재는 주요 종목의 글로벌 리그가 별도로 운영돼 당시처럼 인기 종목 종합 결승전 성격의 대회를 마련하기 힘든게 현실이다.

송광준 빅픽처 대표오른쪽와 성기범 CBO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광준 빅픽처 대표오른쪽와 성기범 CBO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광준 대표는 “빅픽처가 주최하는 WCG 첫 해인만큼 올해는 기획을 세우고 결과를 가지고 검증하는 단계”라며 “폐막 이후 데이터가 집계되면 데이터를 통해 개선점 등을 논의한 뒤 선택과 집중하는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기범 CBO는 “WCG 기획 단계에서 조사했는데 젊은 세대는 WCG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며 “기존의 WCG와 새로운 WCG 사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빅픽처 측이 그리는 비전은 ‘WCG의 상시화’로 모아진다. 이번 행사의 경우 온라인 대회를 시작해 부산 그랜드파이널까지 7개월 간의 과정을 연결하는 데 공을 들였다.

특히 ‘WCG의 상시화’는 빅픽처의 e스포츠 플랫폼 ‘레벨업지지LVUP.GG’가 근간이 될 예정이다. 빅픽처는 WCG를 인수한 이후 레벨업지지에 태국어, 베트남어 등 언어를 추가했는데 이후 레벨업지지의 글로벌화에 속도가 붙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부스에서 TCG 대결을 체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길게 대기하고 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부스에서 TCG 대결을 체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길게 대기하고 있다.


빅픽처에 따르면 레벨업지지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분기까지 진행한 온라인 대회에 58개국이 참여했고, 특히 레벨업지지 방문 유저의 21%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빅픽처는 WCG의 글로벌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현재 중동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대회를 함께 하자는 제의를 받고 있어 내년 개최지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 대표는 “물론 부산이 가지는 매력도 많다. 8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과 11월 지스타를 연결하는 부분까지 포함해 고민 중이다. 부산에서 계속 개최할지 예전처럼 글로벌 투어를 할지는 하반기 정도에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WCG2023 부산’에는 10개국, 72명의 선수와 54명의 인플루언서가 15종의 종목에 참가했다. 메인 행사인 e스포츠대회 뿐만 아니라 이벤트 매치, 관람객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스파링 존, 레트로게임 장터, 데브시스터즈가 처음 공개한 트레이딩 카드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체험행사 등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는 3일간 약 2만632명을 벡스코로 불러 모으며 내년을 기약했다.

송광준 대표는 “더운 날씨에도 3일간 벡스코를 찾은 관람객 여러분과 행사 유치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감사드린다.”며 “WCG는 4년 만의 첫 오프라인 행사와 관련된 의견을 발판 삼아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콘텐츠와 함께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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