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국서 49인치 게이밍 모니터 판매 개시 > IT/과학기사 | it/science

LG전자가 49인치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49GR85DC 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가격은 1300달러174만원로 비슷한 사양의 삼성의 오디세이 G9 보다 200달러27만원 저렴하다. 이 모니터의 특징은 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32:9 화면비, 240Hz 주사율이다.

LG전자가 게임용 기기 전문 브랜드 울트라기어 라인업에 49인치 커브드 모니터 49GR85DC 모델을 추가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49인치 크기에 1000R 곡률반지름 1000㎜원이 휜 정도의 패널로 제작된다. 1000R 곡률로 제작되는 모니터는 넓은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을 가진다. 화면 비율도 32:9로 맞춰 몰입감을 높였다.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주사율은 끊김 없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화면 응답속도는 1ms1초의 1000분의1로
원활한 게임 실행이 가능하다.

하나의 모니터 화면을 분할해 듀얼모니터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탑 파티션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1대의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이달 말에는 유럽 주요 시장에서 출시 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내 아시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장 규모를 고려해 미국에서 우선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국가별로 제품 출시 시기가 다른것은 일반적인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