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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종 AI, 챗GPT 성능 넘었다…거세지는 오픈소스AI 진격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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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02 06:01 조회 16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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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개발한 오픈소스개방형 AI 모델이 챗GPT의 성능을 추월했다. 현재 생성 AI 시장은 핵심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 AI와 기술 전체를 외부에 공유하는 개방형 AI의 대결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오픈AI, 구글 등이 주도하는 폐쇄형 AI 진영과 이를 추격하는 오픈소스 AI 진영의 대결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연합뉴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연합뉴스



무슨 일이야
1일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72.3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오픈소스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는 오픈 LLM거대언어모델 리더보드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만든 개방형 생성 AI 모델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측은 “리더보드의 평가 지표는 모델의 추론, 상식 능력, 언어 이해 종합 능력, 환각할루시네이션 방지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며 “챗GPT의 기반인 GPT-3.5의 평가 점수가 71.9점으로, 챗GPT의 성능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의 이번 모델은 지난 7월 공개된 메타의 새 오픈소스 AI 라마2를 파인튜닝미세조정한 모델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AI 모델이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72.3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허깅페이스 캡처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AI 모델이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72.3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허깅페이스 캡처



오픈소스 AI, 전성시대 오나
챗GPT와 같은 폐쇄형 AI에 대항하는 오픈소스 AI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메타가 오픈소스 LLM인 라마를 출시한 이후 오픈소스 LLM이 수없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거대 AI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여력이 안 되던 기업들도 라마를 활용해 소형 AI 모델을 만들어 쓸 수 있게 됐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만든 ‘알파카’, 이미지 생성 AI로 유명한 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벨루가’, 데이터브릭스의 ‘돌리’ 등이 그 예다. 오픈소스 AI의 문을 연 메타는 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오픈소스AI인 라마2도 출시했다. 줄리앙 쇼몽 허깅페이스 공동창업자는 앞서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마치 캄브리아기 대폭발처럼 매주 다양하고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강점은 뭔데
오픈소스 AI를 개발하는 기업들은 비용부담이 적다는 점을 강조한다. 오픈소스 AI는 빅테크의 폐쇄형 AI에 비해 모델이 가벼운 편이다. 업스테이지의 모델도 파라미터매개변수의 수가 챗GPT보다 적다. GPT-3.5의 파라미터 수는 1750억 개인 반면, 업스테이지의 모델은 700억 개로 절반 이하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경량화된 모델이기에 AI 구동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내부 설치온프레미스가 가능해 정보 유출 가능성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기업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이동할 필요 없이 생성 AI를 쓸 수 있다.

폐쇄형 AI와 오픈소스 AI간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용 AI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오픈AI와 같은 선발주자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가는 경향이 있기에 오픈소스 AI 모델이 챗GPT를 대체하거나 우위에 서진 않을 것”이라며 “폐쇄형 AI와 오픈소스 AI가 공존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더 알면 좋은 것은
오픈소스AI의 선두주자였던 메타는 라마2를 사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메타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라마2를 무료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클라우드 기업들에 대해선 돈을 받겠다는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는 라마2의 수익화를 꾀하고 있다. 대상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과 같은 클라우드 기업들이다. 구체적인 청구 액수와 대상 기업들은 정해지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돈이 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수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kim.namyo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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