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서이초 사건 추모 모임 초대장 사칭 피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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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분석결과, 공격자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부디 오셔서 참석하여주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 사용자가 문자메시지 내 URL에 접속하면 공격자가 만든 피싱 웹사이트로 이동한다. 이 웹사이트는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문구와 이미지를 사용해 고인이 된 교사를 추모하는 ‘추모 모임 초대장’처럼 위장하고 있다. 해당 화면의 하단에 위치한 ‘열기’를 누르면 ‘정확한 장소와 시간을 보기위하여 확인을눌러주세요 ~’라는 문구가 적힌 창이 뜨며, 사용자가 무심코 ‘OK’를 누르면 초대장 카드를 위장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파일.apk이 다운로드된다. 악성 앱은 설치된 이후 SMS문자 메시지, 주소록, 전화번호, 통화 내역 등 감염 스마트폰 내 다양한 개인 정보를 유출한다. 공격자는 탈취한 개인 정보를 보이스 피싱 등 추가 범죄에 활용할 수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요구하는 권한 확인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강동현 안랩 엔진개발팀 수석연구원은 “공격자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 등 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을 만한 소재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리지 않는다”며 “사용자는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은 실행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주호민 아내, 법정서 “子교사 꼭 강력처벌”…‘해명 문자도 무시 ☞ “블박 36초만 봐주세요”…판사 “시간 없다” 벌금행영상 ☞ “스님이 이상해요”…알고보니 사찰 숨어든 ‘지명수배자 ☞ 미성년 딸 때린 남친에...도끼 들고 찾아간 아빠 ☞ 배상훈 "묻지마란 없어…조선, 사이코패스보다는 관종"[인터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가은 7rsil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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