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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임하는 백상엽 카카오엔터 대표 "자사주 전량 매각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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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5-12 22:37 조회 6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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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당시 30억 들여 자사주 매입…총 20만3000주 보유
-"주주로서 선배로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계속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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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규모 구조조정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임직원의 스톡옵션 먹튀 사태와 달리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에 빠지지 않겠다는 입장 표명으로 풀이된다.

백 대표는 12일 <머니투데이> 에 "주주로서 선배로서 곁에서 또는 멀리서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은 불변"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전량 매각 없이 보유하겠다는 뜻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5월 카카오에서 분사해 독립법인 출범을 했다. 분사 초기 백 대표는 사비 약 3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20만3000주를 매입했다. 전 직장인 LG CNS로 받은 퇴직금 약 26억원이 여기에 전량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 소식과 함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내부에서는 백 대표가 자사주를 팔아 큰 차익 실현을 할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구조조정으로 1200명 중 1000명이 카카오 자회사로 배치되거나 퇴사 수순을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회사에 큰 변화를 겪게 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을 결정했다"는 대표가 퇴사와 함께 큰 현금을 쥐는 것은 도덕적해이라는 지적이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먹튀 사태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업가치는 약 2조 이상으로 최소 10배가 뛴 상태다. 백 대표가 자사주를 매각하면 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외부의 우려와 달리 백 대표는 자사주를 전량 보유할 생각이다. 백 대표는 주식 매각 의지가 없으며, 뜻을 전하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항상 변함없이 지켜보고 도와줄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도와줄 것"이라며 "돌아가신 구본무 회장님 지근거리에서, 친구이지만 항상 가르침을 주는 김범수 의장께 배우고 자란 것이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적자 확대와 투자유치 실패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백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에서 "성장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회사 전체를 개편하고 비핵심사업들에 대해서는 사업 철수·매각·양도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후임 대표로는 이경진 부사장이 내정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2022년 영업손실은 1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약 5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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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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