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어물·소금 사재기도, 수산물 외면도 없었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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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염수 방류 이후 첫 주말
서울 대형마트·백화점 코너 별 동요 없어 정부 “수산물 늘려 달라” 급식업체에 요청 예정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후 첫 주말인 2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박상훈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첫 주말인 26~27일 서울 국내 유통 3사 대형마트와 백화점 식품매장 코너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 건어물·소금 사재기 모습도 볼 수 없었다. 한 백화점 식품매장 코너 관계자는 “수산물은 전년보다 10% 정도 더 팔리고 있는데, 소금 판매량은 평소 2배 정도 늘었다”고 했다. 멸치·굴비·김 같은 건어물과 건해산물은 매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년보다 30~50%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한 대형마트 MD는 “일본 원전 오염수 탓에 미리 저장해둔 건어물과 건해산물을 사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명절 선물세트용 수요도 많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 의원들과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등 참가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뉴스1 한편 일본 수산청은 지난 2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수구에서 약 5km 떨어진 지점에서 잡은 광어와 성대에서 나온 삼중수소 농도는 1kg당 8㏃베크렐 이하로 사실상 검출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도 25일 국내 3개 해역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했는데, 이중 남동해역 5개 지점에서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머지 10개 지점의 조사 결과도 나오는대로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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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송혜진 기자 enavel@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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