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중국인 관광객 더 오라고, 비자 발급 수수료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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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한 면세점에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열린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뉴스1 이게 가장 먼저 내놓은 방안이 오는 12월31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1만8000원 상당를 면제하는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비자신청센터도 기존 5곳에서 베이징과 선양 2곳에 추가로 열어 대기 기간이 짧아지도록 한다. 한중 간 항공편을 증편하고, 중국발 크루즈의 선석접안부두을 신속히 배정해 입국이 더 쉽고 빨라지게 할 계획이다.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제도 개선 및 쇼핑 행사도 연다. 지역 전통시장과 백년 가게를 집중 홍보해 서울에 집중된 중국 관광객의 소비 범위를 넓히고,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면세점 할인 축제도 개최한다. 중국인이 많이 쓰는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모바일페이 가맹점 25만곳을 추가 확대하고, 10월부터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K-뷰티 업종과 약국 등 추가 200곳에서 세금 즉시환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한 면세점에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현지에서는 K-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 중국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를 겨냥하기 위해서다. 오는 13일에 베이징, 15~17일에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 내년에는 중국 내 5개 도시로 확대 개최한다. 중국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10월6일까지 저가 관광과 불법 숙박 단속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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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송혜진 기자 enavel@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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