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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큐리오·봇핏 베일 감춰진 삼성 특허…연내 공개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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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3-09-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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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 큐리오, 봇핏…’

이는 모두 삼성전자가 최근 출원한 상표권 이름이다. 그 동안은 베일에 감춰져 왔으나 조만간 실제품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삼성전자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로봇 분야와 관련이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사업을 핵심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특허 출원과 조직 확충 등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월 천안·온양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모습 / 삼성전자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월 천안·온양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모습 / 삼성전자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가우스·가이스’와 ‘큐리오’ 상표를 잇달아 출원했다. 가우스 또는 가이스는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바드처럼 생성AI 브랜드명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상표에 ‘AI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사람음성·텍스트·이미지·사운드·비디오 인공제작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연내 공개를 목표로 생성AI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6월 AI 및 데이터 분야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대형언어모델LLM 및 응용 애플리케이션 관련 인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는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생성AI 개발 방향과 관련해 "10월부터 사내에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서 연말이나 연초에 직원들에게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개 예정인 생성AI는 사내업무용으로 파악된다. 앞서 삼성전자 DX·DS 부문은 사내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우려해 챗GPT나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엔진 빙Bing 등 생성AI 사용을 제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나 자체 개발 AI 등을 사용하는 여러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를 미래 먹거리로 꼽은만큼 사내용에서 향후 사업화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스마트반지 모습. / 특허청

삼성전자의 스마트반지 모습. / 특허청

스마트 반지 상표권 ‘큐리오’도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는 8월 말 국내외 특허청에 ‘삼성 갤럭시 큐리오’ 등을 상표로 출원했다. 회사는 큐리오를 두고 ‘생체 측정 및 개인 건강 기록을 추적·수집·감지·관리하는 의료자문 제공용 스마트 반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링’, ‘갤럭시 서클’ 등 상표권을 출원해 스마트반지 출시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번 큐리오 출원으로 제품 출시설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표권 등록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우선심사신청서까지 제출했다.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질 경우 웨어러블 기기 제품군을 확장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스마트반지는 사용자의 심박수나 심전도, 활동량, 수면 패턴 등을 측정한다. 스마트워치보다 착용이 편리하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은 데다 헬스케어용 기기로서 활용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미세 혈관이 몰려있는 손가락에 착용해 더욱 세밀한 건강정보 측정이 가능하다. 현재 애플도 스마트 반지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하며,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로봇과 반도체 등 사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특허를 출원했다. 웨어러블 로봇인 ‘보핏’이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상표 ‘스노우볼트’, ‘샤인볼트’ 등이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1984년 미국에 최초로 특허를 등록한 이후 현재까지 23만 415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외 특허 8633건을 등록했다. 특허가 반드시 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선점에 공 들이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삼성전자 측은 "미래 신기술 관련 선행 특허 확보를 통해 향후 신규 사업 진출 시 사업 보호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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