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트코리아, 피터페터…우리가 차세대 유니콘 > IT/과학기사 | it/science

세계지식포럼과 함께 진행된 서울시 주최 ‘트라이 에브리싱’에서 열린 ‘2023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가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매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eSIM기반의 데이터 로밍서비스 유심사 운영하는 가제트코리아가 ‘딥체인지상’을, 반려동물 유전자 서비스 검사 기업 피터페터가 ‘미라클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교원과 매일경제신문이 매년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하나은행, 대상홀딩스, 홈앤쇼핑도 파트너로 참여해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하는 등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것은 물론 생태계 확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명이 넘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제공 기업 CV3, 귀족식당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글로벌 다큐멘터리 콘텐츠 제작 기업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냉동 난자 및 난임 컨시어지 기업 삼신, eSIM기반의 데이터 로밍 서비스 유심사를 운영하는 가제트 코리아, 동남아 크로보더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제이펀, 동대문 도소매상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및 풀필먼트를 제공하는 주피터코리아, 반려동물 유전자 서비스 기업 피터페터 등 총 8개 기업이 이날 발표자로 참석했다. 8개 기업은 이미 40억원 이상의 투자를 확정한 곳으로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 사업 성과를 이미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이날 대상인 딥체인지상 수상자로는 해외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가제트코리아가 선정됐다. 미라클상을 받은 피터페터는 청중에게서 모의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넥스트 유니콘’상도 수상했다. 딥체인지상과 미라클상 수상기업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리스크가 큰 스타트업 시장도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많은 기업이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만들었다”며 “야심찬 꿈을 꾸는 스타트업 옆에 교원과 파트너 기업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승준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은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혁신과 사회를 바꾸겠다는 기업가정신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초청 연사로 참여한 안성우 직방 대표는 후배 창업자들에게 “스타트업은 퍼즐을 맞추는 것과 비슷하다. 모퉁이부터 시작해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어느덧 본인이 생각하는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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