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땐 병원도 많이 쉬는데…두통도 부르는 뜻밖 질병 예방법 [건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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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상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어깨의 윗부분과 뒷부분, 즉 목에서 견갑골로 이어지는 승모근 부위와 견갑골 뒷부분의 목과 몸통에 가까운 부분의 통증이 심하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30~50대 중년층에서 유병률이 높고 65세 이상에서는 발병률이 85%에 이를 정도로 나이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을 때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만성적인 과다한 어깨 사용과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고, 어깨 위, 목, 뒤통수를 타고 올라가며 두통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시간을 정해 두고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해 지속적인 근육 긴장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증상이 발생한 경우 약물 복용 및 주사 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효과적이다. 평소 경미했던 어깨 통증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팔을 들어 올리고 회전할 때 통증으로 인한 가동 범위 제한이 생기는 경우 ‘오십견’이라 불리는 동결견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증상은 어깨 통증이 심해지다가 가동 범위의 제한이 발생해 어깨가 서서히 굳어가고 점차 회복돼 가는 경과를 보이는데 유병 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긴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당뇨, 갑상샘 질환 등 내분비 질환이 있거나 흡연자인 경우 만성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하지 말고 점차 증상이 나타나는 범위가 회복될 수 있도록 운동을 해야 한다. 또한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일부 환자에서는 유착된 관절낭을 관절경으로 유리하는 수술을 시행해야 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어깨 위로 손을 들어 올리는 거상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 어깨 힘줄 주변의 구조물에 염증이 발생하고 통증이 생기는 회전근개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휴식, 약물 복용, 초음파 유도하 주사,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염증을 줄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로 힘줄이 전층으로 끊어져 있다면 증상이 반복되고 점진적으로 질환이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어깨 관절 질환은 서로 증상이 유사하고 방치하는 경우 결과가 불량하거나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어깨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명절 연휴에는 어깨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피하고, 반복작업 시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해 어깨 질환을 예방하기 바란다. [J-Hot] ▶ "가리비 8m 천정 쌓였다"…한달만에 日 타격 입힌 中 ▶ "성관계했어? 사례금 500만원"…결정사 황당 요구 ▶ 그녀 뜨면 패션쇼 흥행 성공…전설의 단발 냉혈 보스 ▶ 반려견 타고 갔나…두살배기, 5km 맨발 이동 미스터리 ▶ 임신 5개월 17세 딸에게 낙태약 사 준 엄마의 최후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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