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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하는 삼성전자, 영업익 2.4조원…전 분기 比 25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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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11 09:55 조회 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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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매출 67조원, 전 분기 대비 11% 올라
올해 첫 조단위 영업익 기록
증권가 "모바일·디스플레이가 실적 견인"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세 뚜렷…낸드는 아직

반등하는 삼성전자, 영업익 2.4조원…전 분기 比 25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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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사진=연합뉴스

메모리 한파로 잇따라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던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잠정 실적에서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23년 3분기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원의 2023년 3분기 잠정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

그러나 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했다. 사실상 반등 기조로 돌아선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앞서 1, 2분기에 각각 6400억원, 6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4조3100억원 이후 3개 분기 만에 조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를 매출 67조7035억원, 영업이익 2조2085억원으로 관측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와 같고, 영업이익은 2000억원 가까이 상회한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등 요인으로 MX모바일부문과 디스플레이SDC 부문의 실적 개선을 꼽는다.

한국투자증권은 MX부문이 3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8월 출시한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 폴드5가 국내외로 인기를 끌며 모바일 부문 실적에 영향을 준 것이다.

SDC 부문의 경우 1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추정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의 영업손실 추정치는 2조~3조원대로 예상된다. DS부문은 지난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으로 상반기 총 8조9400억원의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셈이지만 메모리 감산 효과가 나타나며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다만 가격이 바닥을 찍으며 4분기 상승이 전망되는 D램과 달리 낸드플래시 시장은 아직 얼어붙어 있어 올해 DS부문의 흑자를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D램이 2500억원의 영업적자를 올리며 반등 준비를 마친 반면, 낸드는 2조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시스템 반도체의 양 날개 시스템LSI설계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실적은 전방산업 수요 부진의 여파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의 강도는 아쉽지만, 업황 회복의 가장 강력한 근거인 D램 계약가 반등이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 4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이 3조4000억원 수준으로 개선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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