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에 나온 대어들…LCK 스토브리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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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곧바로 내년을 위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토브리그가 열렸다.
21일 LCK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고 자유 계약FA 신분 선수들이 원소속에 남을지, 타 구단 제안을 수락할지 실시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광동 프릭스 서포터 안딜 문관빈이 그대로 재계약을 맺으면서 총 35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오게 됐다.
올해에는 월즈 우승팀인 T1에서는 탑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등이 FA 자격을 얻어 대어로 꼽혔다. 다만 이들은 월즈 우승 이후 구단과 조율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혀 재계약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또 다른 대어로는 디플러스 기아DK와 계약 종료된 모든 주전 선수들, LCK에서 3년 연속 우승 차지한 젠지e스포츠와 KT 롤스터에서 계약 종료한 주전 4인 등이 관심을 끌었다. 특히 DK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캐니언 김건부는 그동안 숱한 러브콜에도 5년 동안 팀과 의리를 지켰으나, 이번에는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DK는 쇼메이커 허수, 켈린 김형규를 제외한 선수 전원, 코칭스태프와 결별 소식을 전하며 재도약을 위한 팀 전면 리빌딩에 돌입했다.
올해 스토브리그는 샐러리캡 제도인 균형 지출 제도SFR?Sporting Financial Regulation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팀 내 연봉 상위 5인의 선수에게 지급하는 연봉 총액에 상한선을 두는 것.
업계에서는 현재 연봉 총액 상한선을 30억 중반대에서 40억대초로 책정하고 있다. 이 기준점은 2년마다 재산정된다. 최근 선수들의 연봉이 치솟으면서 구단들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제도 도입에 따른 구단과 선수들의 계약이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LCK 스토브리그 FA, 2024 LCK 통합로스터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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