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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KAIST 기숙사 리모델링에 20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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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3-12-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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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제공=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4일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KAIST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 200억원 상당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우정은 이 회장의 아호로 우주의 정원을 의미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교육 재화는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에 따라 교육지원과 육영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다.

KAIST는 기부금으로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손볼 예정이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등 4개 동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 회장의 선한 영향력이 KAIST에도 전파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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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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