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난방비 급등"…에스원 통합 SI매니저 쓰니, 비용 뚝 >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사진제공=에스원

갑작스러운 한파에 건물 난방비 등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에스원이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건물주 운영 부담을 줄여주는 솔루션을 내놨다.

에스원은 18일 통합 SISystem Integration 매니저가 건물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인력 운영 효율화, 건물주 운영 부담 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원의 통합 SI 매니저는 △건물의 조명, 엘리베이터와 같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의 스케줄 제어를 통한 비용 절감 지원 △전담 모니터링 인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한 인건비 부담 완화 △화재·지진과 같은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시 출입문 자동개방, 비상조명 점등 등 솔루션 자동제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출시됐다.

우선 출입 인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명과 냉·난방기 스케줄을 제어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도록 한다. 예컨대 출퇴근 시간 전후로 층·호실별 재실 여부에 따라 낭비되는 조명을 소등하거나 냉난방기를 제어한다. 건물에서 사용 중인 에너지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폭염이나 한파 같이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과도한 에너지 소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폐쇄회로CCTV나 출입통제, 주차관리, 엘리베이터 등 각 시설마다 전담인력이 별도로 필요했고, 프로그램마다 운영 방식이 달랐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교육까지 지원해야 했다. 하지만 통합 SI 매니저는 이러한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으면서 인건비 부담을 완화했다. 건물에 적용되는 다양한 솔루션들끼리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빌딩·산업용 표준 통신 방식프로토콜을 채용해 신규 솔루션이 도입되더라도 추가 개발 없이 프로그램을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건물 내 화재나 지진, 침수와 같은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 폐쇄회로CCTV, 소방, 조명 등에 대한 솔루션 자동제어를 제공해 화재 발생시 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는다거나 출입문을 개방하지 않는 등 사람의 예측판단, 미숙련 같은 휴먼에러human error 리스크를 최소화 해준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센서를 통한 즉각적인 경보 이후 담당자에게 문자나 이메일을 발송하고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는 화재가 발생한 구역의 도면과 현장의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띄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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