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검증된 하이브 IP, 게임에 접목해 파이 키운다" >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해외서 검증된 하이브 IP, 게임에 접목해 파이 키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5-25 17:35 조회 61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20230526_01110116000003_L00.jpg


게임 사업에 뛰어든 엔터 공룡 하이브가 자체 게임 지식재산권IP 개발에 착수했다.

게임과 엔터 업계는 이용자의 시간 점유 측면에서 경쟁 관계에 있지만 최근 하나의 IP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원소스멀티유스OSMU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산업 간 경계가 급격히 무너지는 추세다.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워 전 세계 음악 시장을 평정한 하이브가 킬러 IP 발굴에 성공해 글로벌 게임 업계 메기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프로토타입 단계의 자체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간 하이브IM은 국내 게임 개발사 플린트가 개발 중인 신작 별이 되어라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등 게임 퍼블리셔 영향력 확장에 속도를 높여왔는데 중장기적 관점에서 핵심 IP를 확보하기 위해 게임 개발에도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수의 게임 인재들이 하이브IM에 속속 합류하면서 법인 설립 시 80여 명에 불과했던 조직 규모가 1년 새 17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커지는 등 양질의 인적 자원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는 "전체적인 꿈의 이야기를 찾는다는 관점에서 자체 IP 게임 개발에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해 11월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점유하는 것이 플랫폼 기업의 숙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게임 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새롭고 즐거우며 다채로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주도하는 하이브IM은 지난해 하이브의 게임 사업 부문을 분사해 출범한 회사다. 게임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을 전담하는 법인으로 하이브가 지분 85%를 보유하고 있다.

수장을 맡고 있는 정 대표는 과거 넥슨의 메가 히트 IP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개발을 주도했던 스타 디렉터개발자 출신이다. 그가 언론사와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IM 사업 방향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확장한다는 하이브의 지향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정 대표는 "음악과 영화 게임이 인터랙티브한 방향으로 발전했을 때 테크테인먼트와 게임의 양쪽 영역이 점점 확장하면서 결국 만나는 지점이 있을 것"이라며 "답을 명확히 알지 못하기에 연구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이미 무척이나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가 잘하는 음악과 하이브IM의 게임 양쪽에서 서로를 향해 다가가면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경험과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IM은 게임 사업에서 자체 IP 개발과 퍼블리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퍼블리셔로는 글로벌 팬덤 구축과 서비스 부문에서 성공 경험을 보유한 하이브의 노하우가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는 하이브IM이 퍼블리싱하는 게임 별이 되어라2 연내 출시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하이브가 보유한 엔터 IP와 게임 간 융합 작업은 현재 진행형이다. 하이브IM은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브랜드를 활용한 리듬 게임 리듬하이브와 BTS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캐릭터로 등장하는 모바일 퍼즐 게임 인더섬 with BTS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다. 수만 번에 걸친 인더섬의 플레이 테스트에는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한발 앞서 적용하기도 했다.

하이브IM 주도의 유망 개발사 인수·합병Mamp;A이나 지분투자 가능성에도 업계 이목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는 "공동 개발, 퍼블리싱과 투자, 인수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면서 "기회를 달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IM은 최근 K팝에 AI를 입히는 신선한 시도를 선보였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이현 씨의 목소리에 AI를 융합해 새롭게 탄생시킨 아티스트 미드낫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하이브가 올 초 인수한 AI 오디오 솔루션 업체 슈퍼톤의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슈퍼톤의 다국어 발음 교정과 보이스 디자이닝 등 AI 기술을 입혀 한국어·베트남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영어 6개 언어로 음원을 동시 발매했다. K팝의 세계 진출에 언어 장벽이라는 하나의 장애물을 제거한 셈이다.

정 대표는 "창작자와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AI 등 기술과 엔터 융합을 통해 새로운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순민 기자]

수학여행 학생 짐가방서 발견된 ‘이것’ 때문에...김포공항 발칵

콧대높았던 이 술, 어쩌다 ‘줄도산’ 공포로 벌벌 떠나

강남 부자들이 줄섰다는데…年19% 배당에 차익 노리는 이 상품은

500만원 작품 깨트린 아이…작가 “변상·보상 생각도 안 했으면”

1년만에 2단계 승진·의사 공무원 월급 2배로…공직사회 확 바뀐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