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vs 아프리카TV 엎치락뒤치락…스트리밍 플랫폼 선두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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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여론 더 좋았는데
최근 국내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하다. 다수 인기 스트리머방송인들이 내달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는 ‘트위치’ 대안으로 네이버의 ‘치지직’을 선택하는 가운데 유명 스트리머 ‘우왁굳’이 ‘아프리카TV’로 이적을 결정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여전히 많은 유명 스트리머들이 차기 플랫폼을 확정하지 않아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트위치 1위 스트리머 ‘우왁굳’은 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종료에 따라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우왁굳은 지난 5일 자신의 방송에서 “여러 가지를 많이 고려했는데 많은 시청자분들이 아프리카를 원하시더라”며 “우왁굳과 이세돌이세계 아이돌, 왁타버스는 이제 트위치에서 아프리카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인 우왁굳은 e스포츠 선수 ‘페이커’를 제외하면 국내 최초로 트위치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한 국내 1위 트위치 스트리머다. 트위치 팔로워는 104만,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60만명이 넘는다. 이세돌은 국내 6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우왁굳이 기획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결성됐다. 증권가에 따르면 우왁굳과 이세돌의 평균 시청자 수 단순 합계는 15만명으로 아프리카TV 평균 시청자 수 14만명을 넘는다. 왁타버스는 우왁굳이 기획하고 운영 중인 버추얼 세계관으로, 유튜브 구독자 64만8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우왁굳과 이세돌의 아프리카TV 이적 소식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아프리카TV 주가가 15% 이상 뛰는 등 아프리카TV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해졌다. 우왁굳, 이세돌과 함께 수백만명의 팬들이 아프리카TV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대규모 이용자 이동에 따라 타 스트리머들의 아프리카TV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커졌다. 우왁굳의 이적 결정 전까지 다수 스트리머들의 선택은 치지직으로 기우는 양상이었다. 양띵, 한동숙, 서새봄 등 대다수 인기 스트리머들이 치지직을 택했다. 최근에는 국내 유명 종합 게임 스트리머 풍월량도 치지직 이전을 확정했다. 풍월량의 결정으로 그가 소속된 스트리머 크루 배도라지 멤버인 침착맨, 철면수심, 단군, 옥냥이 등과 종합 게임 스트리머 홍풍쉐로 유명했던 홍방장과 쉐리 역시 치지직 이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시동생 강간 10년, 아이까지 출산하고 속인 30대 형수 ☞이낙연·이준석·금태섭·양향자 한 자리에 모였다…제3지대 빅텐트 주목 ☞이낙연 탈당 공식화, 민주당 전전긍긍…"반이재명 외 이유 뭐냐" ☞"부산대병원, 끝까지 완강하게 버티었으면 전원轉院 불가능…이재명 위세에 굴복했나" [뉴스속인물] ☞현근택 성희롱 논란…이석주 수행여비서에게 "부부냐? 같이 잤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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