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의혹에 역사관까지…이균용 후보자 인준 난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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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20 20:18 조회 95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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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오늘20일은 이 후보의 역사관을 놓고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재산 문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는데, 인준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박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틀째 청문회. 이균용 후보자의 역사관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어제 대한민국 건국 시점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는데, [전혜숙/민주당 의원 어제 : 건국은 1919년으로 헌법에 돼 있는 거 아닙니까?] [이균용/대법원장 후보자 어제 : 저는 1948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배운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 학창 시절 국사 교과서까지 구해온 야당 의원 지적에, [심상정/정의당 의원 : 건국이라는 말 한마디도 없어요. 정부 수립이죠. 앞으로 다시 1948년 8·15가 건국일이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결국,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균용/대법원장 후보자 : 임시정부부터 건국되어 결국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라는 부분, 지적에 대해서 수용하겠습니다.] 10억 원대 비상장 주식과 배당금 내역 신고를 누락한 것과 처가 회사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실수였고 몰랐다는 해명을 오늘도 반복했습니다. 야당 위원이 대통령과의 친분을 거론하며 관련 사건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일축했습니다. [김회재/민주당 의원 : 대통령하고 그런 가까운 인간관계 때문에 이렇게 임명된 대법원장에 대해서, 영향을 안 끼치겠느냐….] [이균용/대법원장 후보자 : 저는 철저하게 사법권 독립을 수호하는 데 저의 마지막 인생을 걸겠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처가 가족회사 대표인 처남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는데, 여당은 본질에서 벗어난 사안이라며 이 후보자를 감쌌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의원 : 처가도 아니고 이제는 처남 청문회가 됐다 합니다. 그게 관심을 둬야 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대법원장 후보자로서 자격을 잃었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어 인준 동의가 늦어지거나 부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전민규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인/기/기/사 ◆ 여성 이송하던 구급차 안 충격의 범행…CCTV 속 남았다 ◆ 탕! 탕! 한밤 안산서 울린 총성…실탄 6발 쏴 제압시켰다 ◆ "요즘 같은 시절 누가 요강…서울 도심서 이러고 있어요" ◆ "한 집 건너 암 환자, 귀신병 속출" 주민들이 지목한 시설 ◆ 윤미향, 2심에선 의원직 상실형 선고…이 점이 달라졌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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