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집안싸움…與 혁신위, 인요한 수습에도 동력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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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25 09:04 조회 55 댓글 0본문
내홍 양상에 흔들리는 與 혁신위
인요한, 위원들과 오찬하며 확인 혁신위 회의 때 ‘희생’ 관련 이견 ‘사퇴 의사 언급한 것’ 해석 나와 파국 막았지만 근본적 문제 여전 당내 “혁신위 자진해산” 목소리도 김기현 25일 지역구 의정 보고회 김석기 선출 등 체제 강화 분석도 혁신안에 대한 당 지도부의 냉대 속에 동력을 잃고 있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번에는 집안싸움을 노출했다. 혁신위원 3명이 다른 혁신위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사의를 표명했다는 이야기가 급속도로 퍼진 것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내홍 양상을 수습했지만, 혁신위 내부의 혼란상이 고스란히 노출되며 향후 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3명의 혁신위원과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오찬을 하면서 확인한 바, 3명의 혁신위원이 사의 표명을 한 바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날 한 언론을 통해 당 외부 인사인 박소연, 이젬마, 임장미 혁신위원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 대변인인 김경진 위원이 같은 날 전체회의에서 ‘혁신위는 김기현 지도부 체제 유지를 위한 시간 끌기용’이라고 발언하자 활동에 회의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김 위원의 발언은 당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핵심 의원에 대한 불출마·험지 출마 요구를 둘러싼 토론 중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위원은 희생 권고안을 이번 주 정식 안건으로 의결해 최고위원회에 송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당장 혁신위 활동 종료를 선언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은 ‘시간 끌기’ 발언에 대해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혁신위는 우리 당이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동하는 게 중요한데 급작스럽게 활동을 종료하면 민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12월 중순까지는 천천히 시간을 갖자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일부 위원들의 사퇴설이 불거진 건 혁신위가 전날 김기현 대표 등에게 일주일 더 시간을 준 후 호응이 없을 시 다음 주 희생 권고안을 의결하기로 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당 지도부는 희생 권고안에 대해 “최고위에 정식 제안하더라도 의결 사항이 아니라 공천관리위원회로 이첩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관련 질문에 “혁신위 활동 결과를 잘 지켜보도록 하겠다”고만 답했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자신과 가까운 대구·경북TK 재선 김석기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는 등 자신의 지도 체제를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25일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의정 보고회를 연다. 이를 두고 김 대표가 울산 지역구 재출마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울산은 내 지역구고, 내 고향인데, 울산 가는 게 왜 화제가 되나”라고 했다. 김병관·박지원 기자 ▶ 윤석열씨, 김건희씨… 野인사들 호칭 논란 ▶ “유부남 알고 만났잖아, 첫째·둘째 보육수당도 흥청망청 쓰면서”…‘고딩엄빠4’ 출연자 친구 폭로 ▶ 대전 전세 사기범, 미국서 호의호식…"우리 가족 평화 깨지마" 뻔뻔 ▶ “이선균, 원하는 거 다 해”…가정 돌보느라 전혜진의 ‘ㅎ’만 남았다던 그녀 ▶ 시부모가 아이 봐주자 CCTV설치한 아내, 분노한 남편 ▶ “초등생 딸, 좋아하는 남학생과 관계”…엄마 억장 무너져 ▶ 학교 운동회에 레깅스만 입고 온 교사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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