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정부, 이·팔 전쟁을 9.19 군사합의 무효화에 이용…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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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16 09:42 조회 58 댓글 0본문
"9.19 합의 軍역량 저하 주장, 사실 아냐"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정부여당을 겨냥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사태를 남북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9.19 군사합의 무효화에 이용한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9.19 군사합의가 우리 군의 감시·정찰 역량을 저하시켰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국제사회의 비극적 사건조차 이전 정부 지우기를 하는 좁은 시야로 일을 그르쳐선 안 된다"며 "정부여당이 이번 사태에 집권 세력다운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스라엘 체류 중인 우리 국민·군인의 안전 확보 및 경제적 영향 선제적 대응 ▲중동정세 변화 등 한반도 관련 정책변화 가능성 입체적 평가 ▲강경일변도 정책이 가져올 파괴적 결과 자각 등을 정책적 제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전쟁 승리보다 더 중요한 건 전쟁 예방"이라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평화와 번영을 이뤄내는 게 정부 역할이다. 엄중한 국제 정세 속 이에 걸맞은 노력과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하마스의 민간인에 대한 잔혹한 살상행위·납치 등 비인도적 행태를 강력 규탄하며 즉각적 중단을 촉구한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국제사회는 더 이상의 확전을 막고 사태를 안정시키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hong90@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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