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병립형 회귀 몰이로 기우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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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05 16:08 조회 172 댓글 0본문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 개편 종착지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는 병립형 회귀 몰이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가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고 병립형 회귀를 시사한 지 일주일 만에 지도부가 입장을 정리한 모양새다. 그러나 당내·외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면서 선거제 개편이 당 내홍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물론 약속은 지켜야 되는 거고 때로는 약속을 못 지키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런 경우에는 당당하게 약속을 못 지키게 되는 상황을 설명하고 그다음에 사과하고 이런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 제기하는 이 대표 대선 공약 파기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지난 대선 때 이 대표는 연동형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을 약속했었다.
병립형과 연동형에 대한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외부 상황은 지도부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병립형으로 회귀하게 되면 조국 신당, 송영길 신당 등 민주당 계열 신당이 난립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조국 신당 만드냐’는 질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승리, 대선 공약 파기, 신당 문제가 얽혀 복잡한 방정식을 만들면서 선거제 개편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할 전망이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 속옷만 입고 있던 남편, 베란다엔 女장교 숨어있어…‘징계 불복’ 소송 패소 ▶ 윤석열씨, 김건희씨… 野인사들 호칭 논란 ▶ “유부남 알고 만났잖아, 첫째·둘째 보육수당도 흥청망청 쓰면서”…‘고딩엄빠4’ 출연자 친구 폭로 ▶ "혼자 있어요? 묻는 아저씨 손님들, 소름"…카페 알바생 토로 ▶ 빽가 "비트코인 수익률 -95%…산 다음날 대폭락장 왔다" 씁쓸 ▶ “초등생 딸, 좋아하는 남학생과 관계”…엄마 억장 무너져 ▶ “이선균, 원하는 거 다 해”…가정 돌보느라 전혜진의 ‘ㅎ’만 남았다던 그녀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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