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고민정 최고위원직 사퇴 "물러나라 하니 물러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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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2-27 13:36 조회 84 댓글 0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문제제기를 했던 것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천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며 “하위 20%, 여론조사 문제 등 공정성에 문제제기가 되고 있고 총선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도 우리 진영 안에서 반복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고 최고위원은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며 “민주당 중진의원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친명친이재명계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나와 고 최고위원의 ‘당무 거부’와 관련,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고 하면, 그 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최고위원회는 어차피 합의 기구다. 그런 측면에서 조금 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한 게 아닌가”라며 “고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여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 제시하는 게 맞고, 그게 또 책임 있는 최고위원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지금 민주당은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 위기는 다름 아닌 ‘불신’”이라며 “우리의 이런 위기는 국회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국민들에게 ‘절망’으로 이어질까 그것이 두렵다”고 했다. 그는 “저 하나 없다고 해서 민주당이 무너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 지도부가 현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충분히 국민들께 강한 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선택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로 저는 저를 이만큼의 정치인으로 키워준 서울 광진을 지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광진의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고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공천 논란과 관련한 지도부 대처를 비판하며 전날 최고위 회의에 불참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이날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임 전 실장을 다른 지역구에 전략공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그것은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전략공관위의 ‘임종석 중·성동갑 공천배제’ 결정으로 당내 공천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J-Hot] ▶ "벌거벗은 느낌 든다" 그 작가, 배우 하지원이었다 ▶ 유재석 아들 이름 지은 대가 "올해 이 한자 금물" ▶ "이재명 코 파줘야 산다"…한동훈이 소환한 영상 ▶ 나훈아 은퇴 시사 "마지막 콘서트…박수칠 때 떠난다" ▶ "나라고 성공만 하겠나" 백종원 사과한 논란의 메뉴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영혜.김한솔.황수빈 han.younghye@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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