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혁신위 존중, 총선은 당 지도부가"…혁신위 해체 질문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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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15 10:35 조회 78 댓글 0본문
“혁신위 혼선, 당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아”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당 혁신위원회와 관련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그게 번복되거나 혼선을 일으키는 모습은 혁신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정우택 국회부의장실에서 주최한 ‘광복100주년의 꿈, G3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도 “혁신위가 당 체질을 개선하고, 당이 정책정당으로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당연히 존중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총선은 단편 예술작품이 아니라, 종합예술작품”이라며 “당을 중심으로 지도부가 총선을 종합예술차원에서 잘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총선과 관련한 당의 여러 기구가 있기 때문에, 기구들에서 혁신위의 안건을 잘 녹여내고 그게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결론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도부가 잘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후 자리를 이동하며 ‘혁신위와 만날 계획은 없는지’, ‘혁신위에서 문제가 계속되면 해체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침묵한 채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혁신위는 ‘희생’을 주제로 한 2호 안건을 발표하면서 친윤계와 영남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수도권 출마를 권고했다. 이같은 혁신위의 권고는 사실상 김 대표와 장제원 의원 등 윤핵관을 겨냥했다는 게 중론이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상은 국민이 알고 당도 안다”며 “누가 어떻게 스스로 결단, 혁신해야 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특정 인물을 거론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조기 해체 가능성에 대해선 “당이 혁신안을 받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pooh@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전재산 사기 이수영 "결혼 전 빚 공개하니, 남편 연락두절" ▶ "남현희, 본인 명의 알려지기 전 벤틀리 매각 시도" ▶ “이선균 다리털 모자랐나”…국과수 ‘감정불가’ 판정에 경찰 진땀 ▶ ‘男37세·女19세’ 결혼에 日도 발칵…“중학생 때 어린이 프로그램서 처음 만나” ▶ 故설리 눈물 “예쁜 내가 싫었다…‘최상 상품돼라’ 가장 많이 들은 말” ▶ 채리나 LG 작전코치 남편 박용근 우승 축하…"보너스 다 내 거야" ▶ 류준열과 결별 혜리 "카톡 한 개도 안 올 때도"…과거 발언 재조명 ▶ 조인성, 또 선행…탄자니아 아이들 위해 아름다운예술인상 상금 기부 ▶ “우승 두시간전” 유광점퍼 입고 LG우승 ‘직관’한 일타강사 누구 ▶ "이래도 안 죽어"…여학생 집단 강간, SNS 생중계한 고등학생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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