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전격 발표…"선동 원인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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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06 20:08 조회 35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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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년 전부터 추진됐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국토부가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이번 정부 들어서 고속도로 노선이 일부 바뀌었는데, 민주당은 그것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가족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그 이후에 논란이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모든 사안을 백지화한다며 자신의 정치 생명까지 거론했습니다. 정부 발표 먼저 보시고, 이어서 정치권과 지역 주민 반응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오전,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긴급 당정 회의를 마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사업 백지화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노선 검토뿐만 아니라 도로 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하고,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안을 백지화하겠습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을 바꾼 것이 주변에 선산 등 땅을 가진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려고 한 것 아니냐는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사업 자체를 전면 중단하기로 한 것입니다. 원 장관은 "김 여사가 선산을 옮기지 않는 한 민주당의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그 원인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토부가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면 자신을 고발하라며 정치 생명까지 거론했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저의 정치 생명과 장관직을 걸었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은 민주당 간판을 거십시오.] 국민의힘 국토위원들은 야당의 의혹 제기를 가짜 뉴스로 규정했습니다. [김정재/국회 국토위 간사 국민의힘 : 사실무근의 거짓 선동이 국가의 균형 발전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그르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역 숙원 사업이 정쟁에 휘말리는 것을 원희룡 장관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결정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 최 수석은 "사업 백지화는 당정 회의에서 결정됐다"며 "구체적인 건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유미라 ▶ "사업 중단, 의혹 덮으려는 꼼수"…"지역 갈등 부추긴다" ▶ 1.8조 · 15년 숙원 사업 한순간에 무산…주민 강력 반발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인/기/기/사 ◆ 엘리베이터 문 열리자 질질질…대낮 아파트 뒤흔든 비명 ◆ "오피스텔에 어떻게 이런 업소가…밤마다 미치겠습니다" ◆ "아기 죽었어 회복 중 산모 청천벽력…반전의 범인들" ◆ 아파트 공사장 이게 뚝…25층 높이에서 2명 동시 추락 ◆ 부축하는 척 사각지대 끌고 갔다…손가락 노려 벌인 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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