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웃으며 인사한 배현진 17회 가격…쓰러지자 팔잡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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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25 21:28 조회 168 댓글 0본문
서울=뉴스1 박기범 이밝음 장성희 이기범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배 의원은 두피에 일부 출혈은 있었지만 머리 내부 출혈이나 골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식은 명료하지만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을 당했다. 배 의원은 경호원 없이 개인 일정 도중 이 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배 의원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하는 미성년자 습격범의 모습이 담겼다. 습격범은 배현진 의원이시죠라고 물어보며 접근했고, 이에 배 의원이 웃으며 다가가자 오른손에 든 둔기로 배 의원을 공격했다. 배 의원이 바닥에 쓰러지자 습격범은 배 의원 위로 올라탄 뒤 계속 머리를 가격했다. 이후 주변에서 상황을 알아차리고 제지하려 했지만 습격범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다. 28초의 영상에서 습격범이 가격한 횟수는 15~17회였다. 배 의원을 습격한 남성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이 남성은 자신이 10대라고 주장했고, 경찰은 미성년자임을 확인했다. 배 의원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 오후 5시38분쯤 순천향대에 입실했다. 배 의원은 출혈이 있었지만 보좌진과 직접 통화하는 등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 병원 측은 "배 의원이 응급실에 오셨을 때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고, 통증은 조금 있었으며 두피에서 출혈이 조금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놀라셨는지 불안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출혈은 아주 심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독으로 CT촬영을 하고 1㎝ 정도의 두피 열상에 대해 1차 봉합을 했으며 두피 내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안정이 필요해 입원 조치했다"며 "현재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또 "현재는 걱정을 많이 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경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병원 측은 향후 추가 검사를 통해 미세출혈 등을 확인한 뒤 수술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배현진 의원 피습관련 CCTV 화면. 배현진 의원실 제공 2024.1.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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