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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논란, 올바른 견해 갖도록…" 文, 평산책방서 홍범도 장군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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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18 07:31 조회 19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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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평산책방에서 열린 민족의 장군 홍범도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홍범도 관련 책 3권을 소개했다. /평산책방 인스타그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평산책방에서 열린 민족의 장군 홍범도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홍범도 관련 책 3권을 소개했다. /평산책방 인스타그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에서 홍범도 장군 평전을 쓴 작가를 초청하는 문화 행사가 열렸다. 문 전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홍범도 장군 관련 책 3권을 직접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앞서 육군사관학교 내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외부로 이전한다는 방침이 나오자 이를 철회하기를 요청하는 취지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두차례 올린 바 있다.

평산책방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평산책방에서 ‘평전 『민족의 장군 홍범도』 나는 이렇게 썼다’라는 주제로 저자와의 만남이 열렸다.

지난 3월 이 책을 펴낸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는 이날 시민 100여명과 만났다. 이 교수는 이 책에서 청산리·봉오동 전투 때 독립군을 이끈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문학적으로 다뤘다.

민족의 장군 홍범도 저자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가 지난 17일 평산책방에서 열린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평산책방 인스타그램

민족의 장군 홍범도 저자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가 지난 17일 평산책방에서 열린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평산책방 인스타그램

문 전 대통령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논란의 한가운데에서 올바른 견해를 가지도록 하고자 이동순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 논란이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우선 육사 흉상 철거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로까지 비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때 진수를 한 잠수함 이름이 홍범도함으로 명명됐는데, 그 함명을 바꾸는 문제로까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에 마련된 홍범도 장군 관련 책 3권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시민이 서점에서 접할 수 있는 책이 세 가지가 있다”며 “시기순으로 노무현 정부 때 독립기념관장을 했던 김삼웅 선생이 쓴 홍범도 평전, 두 번째가 이동순 시인의 ‘민족의 장군 홍범도’ 평전, 가장 늦게 나온 세 번째가 방현석 소설가의 ‘범도’라는 소설”이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가 지난 17일 평산책방에서 열린 민족의 장군 홍범도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평산책방 인스타그램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가 지난 17일 평산책방에서 열린 민족의 장군 홍범도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평산책방 인스타그램

평산책방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행사와 관련 “뜨겁고 묵직하고 뭉클한 시간을 가졌다”고 썼다. 이어 “우리는 평산책방 마당에 모여 이동순 작가님이 준비한 ‘홍범도 장군에 관한 자료’를 무려 90장이나 나눠 읽었다”며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결코 부끄럽지 않을 내일의 의지를 굳게 다졌다”고 했다.

아울러 이 교수의 시 ‘홍범도 장군의 절규’ 중 ‘이런 수모와 멸시당하면서 나, 더 이상 여기 있고 싶지 않네’ 구절을 언급하며 “모든 이의 귓가와 가슴에 두고두고 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산책방이 홍범도 장군 관련 책 저자를 초청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이 벌어지기 전 ‘범도’를 집필한 방현석 작가가 지난 7월29일 평산책방에서 사인회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21년 8월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에 공군 특별기를 파견했다.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안장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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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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