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단식 비판 한동훈 맹비난…"잡스럽다" "맛이 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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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19 11:49 조회 241 댓글 0본문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비판한 것을 두고 원색적인 표현을 쓰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한 장관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 하지 않겠나”라고 말한 바 있다.
박범계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한 장관의 이러한 발언을 “잡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더 센 발언을 하고 싶지만 제 입의 건강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참겠다”라고도 했다.
김의겸 의원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한 장관이 독하게 말하니 저도 독하게 비유하자면 이런 식의 표현은 새디스트 같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금 민주당이 상처와 고통을 받고 있는데 여기에 왕소금을 뿌리는 것”이라며 “따지고 보면 그 상처를 낸 검찰, 한 장관 쪽이 꼭 이런 말들을 해야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민형배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맛이 좀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검찰을 이용해 정치를 하는 것이지, 수사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응천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장관이면 19일간 단식해서 병원으로 이송한 야당 대표를 그렇게 조롱해도 되나”라며 “지금 하는 것 보면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여당 대변인 같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무위원으로 할 말도 아니고 올바른 태도도 아니다”라며 “정말 경망스럽고 재승박덕재주는 많으나 덕이 부족이라는 말도 아깝다”고 덧붙였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 초밥 1인분 시켜놓고 “아이가 셋. 회 좋아해요” ▶ 문재인 “고용률 사상 최고”…집값 통계 조작은? ▶ 목줄 풀린 도베르만, 초등생에 돌진…견주 위자료 300만원 ▶ “시어머니가 왜 가족이냐? 난 너와 결혼하는 거다”… 여친 말에 ‘파혼 고민’ ▶ “동창생과 10년간 외도한 아빠, 성관계 영상 엄마에게 들켜…복수하고파” ▶ “어린이집 교사 가슴 너무 커”…민원 넣고 아동학대로 신고한 女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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