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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구 시민들 깊이 존경…총선은 국민 삶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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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17 16:55 조회 1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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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 존경한 3가지 이유 언급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법무정책 현장 방문차 찾은 대구에서 대구 시민을 존경하는 이유 세 가지를 꼽았다. 6·25 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웠고, 6·25 전쟁 이후 산업화를 시작했고, 대구의 여름 더위를 이겨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날 한 장관이 대구를 찾아가자 정치권에서는 “한 장관이 보수 텃밭에서 본격적으로 몸을 푸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직원 간담회를 마치고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직원 간담회를 마치고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뉴스1

한 장관은 이날 법무정책 현장 방문차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제가 대구에 두 번째 왔는데 평소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 왔다. 오게 돼서 참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첫째는 우리 대구시민들이 처참한 6·25 전쟁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적에게 이 도시를 내주지 않았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워서 이긴 분들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전쟁의 폐허 이후에 산업화 과정에서, 산업화를 진정으로 처음 시작해 다른 나라와의 산업화 경쟁에서 이긴 분들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대구의 굉장한 여름 더위를 늘 이기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존경한다.”

한 장관은 이날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총선이 국민 삶에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범죄 피해자를 더 잘 보호하는 것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정책 및 이민 정책을 잘 정비하는 것이 국민께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그 일을 더 잘하려고 대구에 왔다”며 즉답을 피했다. 여권 일각에서 한 장관의 총선 출마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의견은 많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방문에 대해서도 “오래전에 예정된 외국인과 피해자 정책 등에 관한 통상적인 방문”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과 관련해 “민주당 내부에서 교통정리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당내에서도 어디서는 한다고 했다가 10분 뒤에는 안 한다고 했다가, 왔다 갔다 한다”고 했다. 이어 “탄핵이 국민이 이름도 모르는 검사를 겁주기 위한 도구여야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수사 지휘를 하고 있는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 등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30일 재발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강성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민주당 검사범죄대응 태스크포스TF는 “검사 4명 탄핵을 한 번에 하자”고 주장하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 장관은 민주당이 최근 김건희 여사의 오빠인 김모씨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의 신상을 공개하며 ‘좌표’를 찍은 것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안 해서 탄핵을 해야 한다면 이재명 대표 수사할 때 중앙지검에서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송경호서울중앙지검장를 먼저 탄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직원 간담회를 마친 뒤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의 요청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직원 간담회를 마친 뒤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의 요청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대구 시민들이 17일 오후 대구 스마일센터를 방문한 한동훈 법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독자제공

대구 시민들이 17일 오후 대구 스마일센터를 방문한 한동훈 법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독자제공

한 장관은 이날 강력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대구 수성구의 ‘대구스마일센터’를 방문한 뒤 대구 달성군의 ‘달성 산업단지’에서 지역특화형 비자 및 숙련기능인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 수십 명이 꽃다발을 들고 사인·사진 요청을 해오면서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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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기자 yang.ji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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