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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비하 논란 현수막 역풍에 민주당, 결국 문구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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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20 00:03 조회 1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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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선 “엉뚱한 이슈로 주목” 한탄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공개한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티저 현수막.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비하 논란을 일으켰던 현수막 문구를 삭제했다. 그러면서도 문제가 된 문구와 관련해 “당이 개입한 사안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민주당은 ‘2023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을 주제로 제작한 현수막을 지난 17일부터 게시했다. 논란이 된 현수막은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등 4가지 문구를 담고 있었다. 현수막 문구가 공개되자 “청년을 이기적인 존재로 몰아 비하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강선우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구에 오해가 있었는데 그 문구는 이미 삭제 조치됐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이 시안은 총선용 현수막이 아니라 11월 23일 ‘갤럭시 프로젝트’ 행사를 위한 티저”라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 프로젝트’ 행사와 관련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내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고 다가서겠다는 지향을 담아내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해명에 나선 민주당 홍보위원장 한준호 의원은 문제의 현수막 문구 제작 주체와 관련해 “당의 행사갤럭시 프로젝트를 위해서 업체가 내놓은 문구를 당에서 조치해준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어 “일련의 과정에서 업무상 실수가 있었던 건 맞는 것 같다”면서 “관련해서 살펴보겠지만 당직자나 당이 개입한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엉뚱한 이슈로 주목을 끌고 있다”는 한탄이 쏟아졌다. 국민의힘은 “젊은이들을 비하하고 비전이 상실된 민주당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이날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북 콘서트에서 당내 강경파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은 “반윤반윤석열연대 행동은 선거연합도 있지만,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면 동의할 사람들 많다”고 주장했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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