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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총장 후보자 4명 등록금 인상 회의적…재정지원사업 수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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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20 18:18 조회 9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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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총장 후보자 4명 등록금 인상 회의적…재정지원사업 수주 강화

20일 충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20일 오후 3시 융합교육혁신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제2차 공개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충남대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충남대 차기 총장으로 나선 4명의 후보들이 재정 확보를 위한 등록금 인상 문제를 두고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충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융합교육혁신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제2차 공개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1차와 동일하게 후보자 4명의 모두 발언과 공통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후보자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후보자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대학의 재정악화 원인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비롯해 등록금 인상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김규용 후보기호4번·건축공학과 교수와 김정겸 후보기호1번· 교육학과 교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충남대의 역할을 강조하며 등록금을 면제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김규용 후보는 “전체 대학 수입에서 등록금은 850억원 정도로 크지 않기 때문에 인상한다고 해서 회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국가거점국립대의 공적 책무성을 강화해 등록금을 면제하는 식으로 사립대와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시급한 건 대학원의 열악한 연구실 인프라와 장학제도”라면서 “수도권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일제 학생에게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실습생, 연구지원생을 지원하는 게 재정 건정성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겸 후보는 “국가와 지역이 요구하는 양질의 교육을 위해 국가거점국립대학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정적으로 책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학부생이 자대 대학원에 오는 구조와 함께 등록금을 면제하는 제도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재정지원사업 수주, 대체사업 통한 수입 확장, 세종캠퍼스 기업 유치로 수입을 다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석 후보기호3번·응용화학공학과 교수는 면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등록금이 재정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보는 데 결을 같이 했다.

이 후보 역시 “현재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등록금보다는 재정지원사업을 통한 재원 조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수주를 위한 전담팀을 꾸리고 대형 과제 유치를 위해 기획처·연구처에서 선도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대학은 자체 회계로 특성화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충남대 주변에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 행정타운을 장점으로 이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임현섭 후보기호2번·응용생물학과 교수는 10년간 등록금 수입에 큰 변화가 없는 점을 들면서 세일즈 총장을 자처했다.

임 후보는 “총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재정확보로, 재정이 확실해야 연구와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다”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으로 100억원 이상을 끌어오고 홍보전략팀을 통해 30대 기업의 광고비를 우리 대학의 발전비로 가져오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오는 23일 오전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는 △오전 11시1차 △오후 2시2차 △오후 4시결선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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