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기현, 비주류 내쫓고 어디에다 빅텐트 펼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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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20 17:37 조회 123 댓글 0본문
하태경 신당 합류 여부에 "같은꿈 꾸지만 때로 다른 방향 선택"
하태경 의원과 함께 입장하는 이준석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하 의원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2023.11.20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치연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슈퍼빅텐트 구상을 밝힌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당내 비주류 인사와도 화합 못 해서 몽둥이찜질 하고 내쫓고 어디에다가 빅텐트를 펼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 출판기념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3·8 전당대회를 거론하며 김 대표의 "빅텐트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이준석과도 화합 못 하는 사람이 어디에 가서 빅텐트를 친다는 말인가. 그건 존재 부정"이라며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하면서 대표로 당선된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지킨 가운데 빅텐트 주장을 고수했을 때는 어떤 진정성도 찾기 힘들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 전 대표는 하 의원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과거 하 의원과 함께 했던 바른미래당 시절을 회고하며 "정치권 전반적으로 말 할 수 있는 자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자유, 그걸 이루기 위한 여러 수단의 자유가 보장되는 정치환경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신당 창당 시 하 의원이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선 "하 의원이 저랑 같은 꿈을 꾼 지 오래됐지만, 때때로 다른 방향을 선택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minar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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