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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인 줄"…나홀로 홀짝 이준석, 커피 매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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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2-13 14:34 조회 2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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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기본 매너" vs "별걸로 다 트집"

지난 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서울 수서역 내 한 카페에서 박경석 전장연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OBS 유튜브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전장연 박경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등 개혁신당 지도부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두고 며칠째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중간 자리에 앉은 이 대표가 구석 자리에 앉은 동료들에게 먼저 커피를 전달하지 않고, 커피를 먼저 받아 홀짝거리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게 논란의 요지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수서역에서 당 지도부와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했다. 당 지도부는 이후 한 카페로 자리를 옮겨 그곳을 찾아온 전장연 박경석 대표와 간이 차담회를 가졌다.

OBS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 대표 등 일행이 카페에 착석해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시작하자 맨 끝에 앉은 양향자 원내대표가 커피를 차례차례 전달하기 시작한다.

영상=OBS 유튜브



이 대표는 직원이 첫 잔을 내려놓을 때부터 자기 커피를 챙기려는 듯 왼손을 뻗는다. 커피를 전달하는 양 원내대표는 가장 연장자인 박 대표에게 첫 커피잔을 건넸고, 이 대표는 두 번째 잔을 받아 든다.

이후 이 대표가 커피를 한 모금 홀짝 마시는 동안, 양 원내대표는 안쪽 자리에 앉은 당 관계자 3명에게 커피를 모두 전달한다. 그러는 동안 이 대표는 마주 앉은 박 대표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이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회자하고 있다. 아무리 당의 대표라고 하더라도 가장 나이가 어린 이 대표가 자기 커피만 챙긴 뒤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영상을 본 이들은 "인성이 커피 한 잔에 드러났다" "봐도 봐도 어이가 없다. 합성인 줄 알았다", "일반 회사에서 저러면 아무도 말 안 걸어준다"는 등 비판적 의견을 주로 보였다.

반면 "상대와 이야기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을 뿐인데 억지 싸가지론을 씌운다"며 이 대표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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