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 인도적지원 전격 제안 "폭우 피해 깊은 위로"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정치기사 | natenews rank

정부, 대북 인도적지원 전격 제안 "폭우 피해 깊은 위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8-01 18:05 조회 39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정부가 수해를 입은 북한에 대북 인도적 지원을 전격 제안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한적 사무총장은 1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최근 신의주 등 평안북도와 자강도를 비롯한 북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북한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먼저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정부, 대북 인도적지원 전격 제안 quot;폭우 피해 깊은 위로quot;
북한이 평안북도와 자강도를 비롯한 수해지역들 복구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사진은 폭우로 침수된 평안북도 신의주시.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어 “우리 측은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도적 어려움에 대해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견지에서 북한의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자들을 신속히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며 “지원 품목, 규모, 지원 방식 등에 대해서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와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수해 지원과 같은 긴급 사안과 남북이산가족 상봉 등 정부의 대북 인도적 접촉 창구다. 지원에 소요되는 예산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집행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한적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해 상황을 인지한 뒤부터 정부와 한적 간에 긴밀하게 소통해오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까지도 수해를 입은 북한에 인도적 지원 제안이나 위로 표명을 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에 “현 단계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상황을 주시하겠다“고만 했다.

이 당국자는 “품목이나 규모와 같은 구체적 상황은 북측과 협의해 결정해나갈 것”이라면서도 “이재민에게 긴급히 필요한 비상식량, 의약품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했다.
통일부가 1일 수해를 입기 전인 올해 5월 8일 북한 압록강 위화도 일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위화도 내부북부 침수 전후 비교 이미지. 통일부 제공
대북접촉 방식 관련 “대면 협의, 서면 협의, 재외공관 등 제3국에서의 협의 등 모든 방식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 연락 채널이 모두 단절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제안은 언론을 통한 공개 제안 형태가 됐다.

이번 제안은 윤석열정부의 두번째 대북 인도적 지원 제안이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5월 16일 코로나19 방역 지원 의사를 밝히고 실무접촉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응답하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통일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대북 수해 지원은 총 4차례, 1297억원 상당 물품 지원이 이뤄졌다. 2005년 2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2006년 800억원 상당의 쌀, 구호물품, 자재장비 등을 지원했다. 2007년 423억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자재장비 등을 지원했고 2010년 72억원 상당의 쌀과 컵라면, 시멘트 등 수해지원을 했다.

2011, 2012년에도 우리 정부는 수해 지원을 제안했지만 북한이 거부해 성사되지 않았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 “185cm 허웅, 160cm 女 폭행·강간”…‘김호중 술타기 수법’ 성행 [금주의 사건사고]

▶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불법체류·유흥업소서 일하네요” 사적 제재 논란

▶ 장윤정 “둘째딸,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 울어…성교육 필요”

▶ "내 딸 비명 소리"...여중생 끌고 가려던 50대 男, 아버지가 막았다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마당서 뛰던 몽골아이, 끓는 우유통에 ‘풍덩’… 국내 의료진 무상 치료로 회복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새벽 도로에 넘어진 20대 여성 차에 치여 ‘사망’

▶ 현실이 된 ‘반바지 레깅스’…“민망해” vs “보라고 입는거 아냐”

▶ K드라마 봤다며…北, 중학생 30여명 처형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